이웃 아짐과 조조로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와서 경제티비를 틀었는데, 오마나, 세상에 '938'이 뭐니?

정말,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으렸다.

취임 8개월에 주가를 1000도 더 까먹다니... 이쯤되니 한달전쯤 1500선 붕괴

어쩌고 할때가 차라리 천국이었나싶다..

나참, 정말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는지..  

 

대통령만 제대로 뽑았으면 아무리 내려도 1500 선은 방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환율도 이런 식으로 뛰지 않고... 'ㅌ'으로 시작되는 말이 설마설마

회자 될까 했는데 어쩌면 정말 그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오늘 주가를 보고 들었다.

 

넉달전까지만해도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나였지만 ,

'삼양라면' 주식사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자연스레 이따금씩 티비로 주식강연을 들었고,  

그 들은 풍월이 있어 이 사태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내 주식값 싸진것이야 아무래도 괜찮다.

(삼양이 망하지만 않으면 된다.)

처음시작을 돈벌이가 아닌 촛불의 전이로 봤기에 지금 3분의 1토막이 나도

괜찮다. 그러나, 촛불의 마음들이 훨훨 타오르기를 비는 마음에서

삼양만은 너무 미끄러지지 않았으면 싶다.

 

'맛있는 라면'이 할인점에서 라면들중 최고로 팔리고 있는 것을 할인점

누리집에서 보았는데 ... 사익을 떠나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오늘은 코스피가 나에게 <아내가 결혼했다>보다 더한

충격을 주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대박 예감.

1처 2부제 하고 싶은 아짐들이 얼마나 많은지... 통상 주중 조조로 볼경우 열명 안팍으로

볼때가 많은데 <아내가....>는 족히 100명은 되었는듯....

속이 시원했다. 머지 않은 미래에 그런날이 오지 않을까?

1부 1처제보다

2부 1처제보다, 내생각엔 2부2처제가 딱이라는 생각이~~~ㅋㅋㅋ

......

몇년전 동명의 책제목을 접하고 도대체 무슨 내용이랴 했는데

충분히 말이 되었다.

 

그래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공작부인>이다.

18세기로 돌아가고 싶다.^^영화는 실재 주인공 공작의 집에서도 촬영했다는데

넘 멋진 풍경들의 연속이었고, 그 시대로 잠입해보는 재미가 쏠찮았다. 

이 시월을 밝히는 단 한편의 영화를 뽑으라면 당근, <공작부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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