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구판절판


박순신왈~

어쨌든 당분간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있을때 일단 싸워봐. 이 정도였어, 하면서 싸워 보지도 않고 물러나는 건 할머니나 하는 짓이야.-167쪽

아기왈~

"나는 내 머리로 생각하고 눈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 다른 차에 부딪힐 가능성도 사람을 칠 가능성도 없다는 판단이 섰으니깐 그렇지만 대개 놈들은 그 장면에서도 신호가 파랑으로 바뀔 때까지 기다려. 그게 세상에서 말하는 상식이고, 백 퍼센트 안전을 보장받는 일이고, 또 신호를 무시한다고 누군가에게 비난받지 않을 테니까. 요컨대,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귀찮지 않고 편한 거야."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건 신호기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이야. 나카가와는 그 조작을 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나와,미나가타,순신,가야노, 야마시타는 자신들의 눈과 머리로 올바르다고 판단하면 빨간 신호라도 그냥 건너. 너는 어떡할 거야.?-181~182쪽

미나가타왈~

"오카모토는 올바른 일을 하려고 하잖아? 우리는 아직 어떻게 하면 세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 방법은 모르지만. 일단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볼 생각이야. 영문을 알 수 없는 힘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그것 때문에 험한 꼴을 당해도 좋아 . 부서진 세계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것보다는 나을테니까."-192~193쪽

아기엄마 왈~

" 가나코의 기분도 알 것 같아. 그애들은 좀 특이하니까. 그리고 터프하지. 그렇지만 가나코, 그애들도 처음부터 터프하지는 않았어. 하늘을 날려다가 몇 번이나 추락하고, 누군가에게 날개를 잡히기도 하고, 그럴 때 마다 조금씩 강해져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에 가까워져 가는 거야."

"가나코 짱도 조금씩 강해져서 그애들이 있는 세계로 날아가 같이 놀아봐, 정말 즐거울 거야."-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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