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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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게 변하는 거라고 하는데, 문제는 변하는 사랑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지난 육개월 동안 수연이 알아낸 것은 그것뿐이었다.

괜히, 집안의 책이란 책은 다 뒤져서 기원 후 300년경

안티오크에서 태어났다는 동방의 성자, 요한 크리소스토모가 했다는 말

"자기 자신 외에 자신을 상처입힐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그의 말을 찾아 빨간 색연필로 밑줄을 북북 그어댔을 뿐이었다.

-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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