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요리하기 전에 미리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섬유질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도라지는 소금물에 빡빡 문질러 씻어 쓴맛을 빼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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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나물]
머리 부분에 칼집을 내어 잘게 찢어 먹기좋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도라지를 볶는다.
소금, 깨소금, 파, 마늘, 물을 약간 넣어 약한불에서 뭉근히 볶는다.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해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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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생채]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찢어 먹기좋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치대어 씻어 쓴맛을 제거한다.
끓는물에 살짝 데처 물기를 꼭 짜고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다진 마늘, 다진 파, 조청, 참기름을 넣어 양념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통깨를 뿌려 먹기좋게 담아 낸다.
▶ 통들깨를 생수와 1:1의 비율로 갈아 불을 끄기 전에 넣고 살짝 볶아주면 고소하고 색다른 맛의 도라지 나물을 먹을 수 있다. 들깨 가루는 적당히 걸쭉하게 물에 풀어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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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초무침]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찢어 먹기좋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굵은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치대어 한 시간 정도 두어 쓴맛을 제거한다.(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짠맛이 너무 강해질 수 있다. 중간에 살짝 깨물어 보아 쓴맛이 어느정도 가셨다 싶으면 깨끗이 씻어 양념을 한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고추장, 식초, 조청, 다진마늘 약간을 넣고 조물 조물 무친다.
통깨와 잘게 다진 파를 뿌려 먹기 좋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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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도라지 생채]
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깨끗이 씻어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고 다시 엇갈려 사선으로 칼집을 넣는다.
오징어를 한 입에 먹기 좋게 썬 후 끓는 물에 넣어 데쳐낸다.
도라지는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숨을 죽인 다음 물에 헹구어 씻어서 물기를 뺀다.
오이는 씻어서 반으로 갈라 어슷어슷 썬 다음 소금을 약간 뿌려 두었다가 물기를 꼭 짠다.
파· 마늘은 깨끗이 손질하여 각각 곱게 다진 다음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깨소금· 식초와 섞어 양념 고추장을 만든다.
준비된 오징어· 오이· 도라지를 한데 섞고 (5)의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주물러 무친다.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오징어가 준비되지 않을 경우엔 도라지와 오이만을 같은 방법으로 무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