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묵 요리, 4인 4색 레시피
간단한 조리법으로 즐겨보는 묵요리, 전문가 4인의 조언.
 



[이보은] 싱싱한 <청포묵 참나물 발사믹 소스 무침>


입맛없는 여름철 별미로 먹으면 좋은 아이템. 발사믹 식초때문에 뒷맛도 깨끗합니다.

* 열량: 98kcal      * 조리시간: 1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 청포묵 150g, 참나물 100g, 발사믹 소스(올리브유·발사믹 식초·물엿 2큰술씩, 통깨·맛술·다진 마늘 1작은술씩, 슬라이스 레몬 3쪽, 소금 약간)

* 조리법
1. 청포묵은 금방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 삶지 않고 4cm 길이로 썬다.
2. 참나물은 다듬어 씻어 5cm 길이로 썬다. 이때 참나물은 잎과 줄기가 다 있도록 길게 썰어야 샐러드식으로 버무려 먹는 맛이 난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발사믹 소스를 만든다.
4. 그릇에 청포묵과 참나물을 담고 레몬을 얹은 뒤 ③의 발사믹 소스와 통깨를 뿌려서 샐러드식으로 섞어 상에 낸다.


이보은 Say...
올리브유를 넣지만 발사믹 식초의 시큼한 맛 때문에 느끼하지 않아요. 먹기 직전에 발사믹 소스를 청포묵과 참나물에 뿌려서 젓가락으로 버무려 먹어야 청포묵이 쉽게 불지 않고 야채의 싱싱한 맛이 살아나요.

먹어보니...
입맛 없는 여름철에 별미로 먹으면 좋을 아이템. 발사믹 식초 때문인지 뒷맛도 깔끔하다. 밑반찬은 물론 밥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활용해도 좋을 듯.




[최신애] 푸짐한 양 <쇠고기 청포묵 볶음>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요리. 손님왔을 때 내기도 좋고,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을 정도.

* 열량: 85kcal      * 조리시간: 2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1만원 이하

* 재료 : 청포묵 2모, 쇠고기 200g, 미나리 10줄기, 홍파프리카 1개, 청고추 2개, 영양부추 약간, 팽이 2봉, 쇠고기 양념(간장 2큰술, 꿀·다진 마늘 1작은술씩, 다진 파·참기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추가 양념(양파즙·간장·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국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추장 2큰술

* 조리법
1. 묵은 곱게 채 친다.
2. 쇠고기는 살짝 얼려서 채 쳐 핏물을 뺀 후 쇠고기 양념에 재운다.
3. 미나리는 데쳐놓는다.
4. 파프리카와 고추는 곱게 채 친다.
5. 팬에서 채 친 쇠고기를 볶다가 살짝 익었을 때 채 친 묵과 추가 양념을 넣은 뒤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익힌다.
6. 묵이 익어서 70% 정도 투명해지면 ④와 ⑤를 넣고 뒤적인다.
7. 마지막에 팽이, 영양부추, 미나리를 넣고 뒤적인 후 통깨를 뿌린다.
8. 밥 위에 고추장 2큰술을 올리고 볶은 묵을 올려 뜨거울 때 상에 낸다.


최신애 Say...
고기를 먼저 볶다가 육즙이 나왔을 때 묵을 그 위에 올려 익혀주세요. 묵의 색깔이 맑아질 때까지 그대로 뭉근히 익혀주면 묵 모양도 깨지지 않고 고기 맛도 자연스럽게 배게 된답니다.

먹어보니...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닥닥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요리. 쇠고기 볶음에 묵을 넣고 그대로 익혀주기만 하면 끝. 손님 왔을 때 내기도 좋고,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을 정도.




[장하영] 달콤한 맛 <묵 꿀 디저트>


달콤한 맛에다 말린 과일의 씹는 맛도 좋아 아이들도 잘 먹는 디저트.

* 열량: 125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1만원 이하

* 재료 : 올방개묵 1/2모, 말린 살구 5개, 설탕 2큰술, 콩가루·레몬즙·물 약간씩, 검은 꿀 양념(물엿 또는 꿀 1큰술, 설탕·흑설탕 2큰술씩, 물 5큰술)

* 조리법
1. 소스 팬에 말린 살구와 설탕, 레몬즙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약한 불에서 끓여 살구를 부드럽게 조려둔다.
2. 다른 소스 팬에 검은 꿀 양념 재료를 넣어 젓지 않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다 녹으면 고무 주걱으로 섞어 살짝 졸인다.
3. 다른 소스 팬에 검은 꿀 양념 재료를 넣어 젓지 않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다 녹으면 고무 주걱으로 섞어 살짝 졸인다.
4. ③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완전히 빼둔다.
5. 그릇에 ④를 담고 적당히 썬 살구를 올린 뒤, 검은 꿀 양념을 듬뿍 끼얹고 콩가루를얹어 비벼 먹는다.


장하영 Say...
물컹해진 묵을 썰 때는 살짝 냉장고에 얼려 물 묻힌 칼로 썰어야 잘 썰리고 칼에 달라붙지 않아요. 꿀을 많이 넣는다고 더 달지는 않으니 듬뿍 넣어주시고요. 올방개묵 대신 청포묵이나 곤약, 양장피를 활용해도 좋아요.

먹어보니...
일본식 곤약 디저트 맛과 흡사하다. 달콤한 맛이 강해 식후에 먹으면 딱. 달콤한 맛에다 말린 과일의 씹는 맛도 좋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 살구 외 다른 말린 과일을 더 넣어 먹어도 좋다.




[한명숙]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청포묵 새싹 샐러드>


유자청의 새콤한 맛과 새싹 채소의 향이 합쳐져 입맛까지 확 살게 한답니다.

* 열량: 123kcal      * 조리시간: 2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1만원 이하

* 재료 : 청포묵 1모, 새싹 1팩(브로콜리 싹, 비트 싹, 청경채 싹), 무순 1/4팩, 방울 토마토 4개, 유자청 드레싱(유자청 4큰술, 포도씨유 3큰술, 식초 2큰술, 레몬즙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 조리법
1. 청포묵은 사방 1.5c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썰어 끓는 물에 투명해지도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식혀 물기를 뺀다.
2. 새싹과 무순은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방울 토마토는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큰 것은 반으로 잘라둔다.
4. 유자청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5. 그릇에 청포묵과 새싹, 무순, 방울 토마토를 담고 유자청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한명숙 Say...
냉장고에 넣어 딱딱하게 굳은 청포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묵 색깔이 투명해질 정도로 살짝만 데쳐주면 처음 샀을 때처럼 고들고들한 상태가 된답니다.

먹어보니...
그냥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유자청의 새콤한 맛과 새싹 채소의 향이 합쳐져 입맛까지 확 살게 하는 듯. 레시피도 간단해 활용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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