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한국 음식(김치찌개 1인분 기준)이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취리히(34.2달러ㆍ약 3만 4000원)이며, 택시 기본 요금은 오슬로(11.61달러), 쌀(1Kg 기준)은 요하네스버그(10.34달러), 코카콜라(250mlㆍ1캔 기준)는 파리(2.82달러)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에 따르면 김치찌개 가격이 취리히(34.2달러)에 이어 덴마크의 코펜하겐(26.32달러)ㆍ스톡홀름(23.50달러), 이탈리아 밀라노(22.50달러), 노르웨이 오슬로(20.65달러) 등의 순서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김치찌개 가격이 낮은 도시는 중국 다롄(1.82달러), 베트남 호찌민(3.20달러), 중국 칭다오(3.63달러), 방콕(3.89달러) 등이었다.
아파트 월 임대료(150㎡ 기준)가 가장 비싼 곳은 파리로 서울(1400달러)보다 4배 정도 높은 5600달러였고, 다음이 홍콩(4800달러), 타이베이(4700달러), 암스테르담(4300달러) 등이었다. 시내 버스 요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오슬로(4.84달러), 취리히(3.15달러), 코펜하겐(2.98달러), 헬싱키(2.50달러)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