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도 좋은 약재에 속하는 미나리는 비타민은 물론, 단백질,철분,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하고 숙취에도 효과가 있다
♠ 미나리
한방에서도 좋은 약재에 속한다. 미나리는 비타민은 물론 단백질, 철분,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하고 숙취에도 효과가 있다. 음주 후 머리가 아플 때 미나리즙을 마시면 두통이 말끔히 사라진다. 돌미나리를 반나절 정도 말려 같은 양의 올리고당을 넣고 1백일 동안 숙성시킨 다음 미나리는 건져내고 즙만 받으면 온 가족 피로회복제로 그만이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미나리 특유의 향이 해산물의 비릿한 맛을 완화시켜줘 생선 요리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재료. 생채로 먹을 때는 억세지 않고 부드러운 유기농 미나리가 좋다. 무침이나 생채로 향긋한 맛을 즐겨도 좋고 숭덩숭덩 썰어 넣고 장떡, 달걀말이 등 간단 요리를 해 먹어도 입맛 돋운다.
미나리 줄기 속의 거머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식초 탄 물에 30분 정도 담가둔다. 10원짜리 동전 3~4개를 넣어두어도 효과가 있다.
◎ 미나리 두부찜
▶ 재_료
두부 400g, 미나리 100g, 잘게 썬 오징어 ½컵, 식용유·붉은 고추 약간
▶ 오징어 양념 :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6큰술, 청주·간장·생강즙 1큰술씩, 참치액젓·설탕·올리고당·다진 파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_들_기
1_ 두부는 큼직하게 썬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물기를 빼놓는다.
2_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물기 뺀 두부를 앞뒤로 살짝 굽는다.
3_ 미나리는 손질한 뒤 두부와 비슷한 크기로 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썬다.
4_ 오징어는 살짝 데쳐 잘게 썬 뒤 분량의 오징어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_ 그릇에 두부를 보기 좋게 담고 ④의 양념한 오징어를 얹은 뒤 김이 오른 찜통에 찐다.
6_ 오징어가 익었을 무렵 뚜껑을 열고 손질해둔 미나리와 붉은 고추를 올린 뒤 김을 한 번 쐬어 익혀 낸다.
♠ 달래
비타민 C를 비롯해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쌉싸래한 맛이 매력인 대표적인 봄채소. 특히 칼슘이 풍부해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한방에서는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부인과 질환에도 효과가 좋아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달래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달래는 주로 날로 먹기 때문에 열에 약한 비타민 C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무침이나 양념장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개운한 맛을 더해준다. 제철 달래는 부드럽고 향이 강해 밥이나 전 등 별미 요리에 사용해도 맛이 좋다.
◎ 달래 묵무침
▶ 재_료
도토리묵·청포묵 ½모씩, 달래 100g, 소금 약간
▶ 달래 양념 : 국간장·레몬즙·고춧가루·깨소금 1큰술씩, 간장 3큰술, 설탕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_들_기
1_ 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2_ 달래는 깨끗하게 씻어 초록색 줄기 부분만 4㎝ 길이로 썰어놓는다. 나머지 부분은 곱게 다진다.
3_ 접시에 4㎝ 길이로 썬 달래를 깔고 묵을 보기 좋게 올린 후 소금을 약간 뿌려놓는다.
4_ ②의 다진 달래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섞어 묵 위에 얹어 낸다.
♠ 쑥
무기질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부인병, 하혈, 토사, 비위 약한 데, 통증, 감기, 열, 오한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쑥은 다른 봄나물보다 향이 강해 생채나 나물, 무침보다는 국이나 지짐, 튀김, 떡 등에 주로 사용한다. 초봄에 나오는 길이가 짧은 애쑥은 지짐이나 국물 요리에 알맞고 좀 더 자란 쑥은 떡을 하면 좋다. 국 끓일 때는 멸치 국물이나 마른 조갯살 국물을 사용해야 깊은 맛이 잘 산다.
◎ 쑥국
▶ 재_료
쑥 300g, 날콩가루 3큰술, 손질한 멸치(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한 것) 50g, 다시마 10X10㎝ 1장, 된장 2큰술, 물 4컵, 국간장 약간
만_들_기
1_ 쑥은 지저분한 것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놓는다.
2_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3_ 10분간 끓인 후 된장을 풀어 넣는다.
4_ 한소끔 끓인 뒤 체에 밭쳐 된장찌꺼기를 걸러낸다.
5_ 손질한 쑥은 날콩가루를 묻힌다.
6_ 국물이 팔팔 끓으면 쑥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제철 쑥의 야들야들하고 톡 쏘는 향은 이맘때만 맛볼 수 있으므로 살짝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면 사철 내내 봄맛을 즐길 수 있다. 한 번에 쓸 만큼 소량씩 랩으로 싸서 비닐 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두어야 색이 변하거나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