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있을지 모를 12가지 콤플렉스

철학자 로크의 ‘백지이론’에 따르자면 사람이 얻게 되는 지식은 결국 경험의 총체다. 일과의 대부분을 보낸다는 점에서 직장을 제2의 가정이라 불러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이라는 것은 대개 지식에서만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성정을 이루게 된다. 직장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경험 속에서 당신은 더 ‘건강하게’, 또는 더 ‘병약하게’ 변모해왔다. 후자의 경우라면 두 말할 것 없이 ‘치료’가 시급하다.



Check Ponit 1| 슈퍼우먼 콤플렉스

엘리트를 지향하는 직업여성들에게서 볼 수 있는 스트레스 증후군. 슈퍼우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관계없이 직장인, 주부, 어머니, 아내, 며느리라는 서로 상충되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사람을 지칭한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갈등하며 알게 모르게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빠진다. 그래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심한 불안감, 초조감, 죄책감 등으로 고통 받는다. 우아한 몸매, 충실한 사생활, 뛰어난 사무처리 등의 이면에 현기증·호흡곤란·허탈감 등의 여러 증세를 보인다.



Check Ponit 2| 여왕벌 콤플렉스

소위 똑똑하다고 하는 여자들 가운데는 남자 동료에 비해 여자 동료에게 월등히 높은 경쟁의식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여자들의 특성 중 하나가 여왕벌 콤플렉스다. 능력 있는 여성은 자신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비뚤어진 자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여성의 경우 그동안 혼자서 독점해 온 주변의 선망을 다른 여성과 나누고 싶지 않다는 치기 어린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할 때 흔히 이런 여성의 예가 개입된다. 업무를 통한 정당한 경쟁보다는 ‘함정 만들기’를 통해 다른 여성들보다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는 데 치중한다.



Check Ponit 3| 이즈노굳 신드롬

이는 권력을 자기 삶의 의미인양 추구하다 이를 얻고 나면 공포와 불안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반드시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여성이 고위직에 오르게 되면 그 허탈감 때문에 타인을 괴롭히는 행동 패턴을 보인다. 여기에는 남성에 비해 자신이 더 잘 아는 여성을 괴롭히는 것이 더 쉽다는 망상적 힘의 남용이 작용한다.



Check Ponit 4| 기숙생 히스테리

권력을 거부하는 한편, 다른 여자 동료가 이를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행태다. 이런 유형의 여성은 자신과는 달리 자신의 여자 동료들은 고위직을 맡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 이들이 권력을 차지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거부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확신이 열등감의 형태로 표출된 예라고 할 수 있다.



Check Ponit 5| 지적 콤플렉스

지적 능력을 갖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자라나는 과정에서 지적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제한됨으로 해서 많은 여성은 자신의 지적 능력을 사회의 적재 적소에서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여성들은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사회활동을 하는 데 적극성을 잃어버린다. 이와 같이 사회가 부여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지적 능력에서 열등하다’는 것을 여성 스스로 내재화함으로써 나타나는 지적 열등감을 ‘지적 콤플렉스’라고 한다.



Check Ponit 6| 착한 여자 콤플렉스

주위를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꼭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남의 고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 주지만 정작 자신의 고민은 꺼내 놓지 않고, 늘 자신의 요구는 뒷전이고 상대방의 요구만을 배려해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들어줄 수 없는 부탁임에도 선뜻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한다. 만약 상사가 이런 타입이라면 우유부단한 결정으로 팀원 전체를 고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람들은 늘 타인에게 이용당하는 기분 속에 살기 때문에 풀지 못한 우울과 분노가 한꺼번에 터져 나올 때 오히려 동료나 부하들의 숨통을 조이기 쉽다. 자신을 희생하며 베푸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자신을 사랑하며 남에게 베푸는 것이야말로 자신감 있는 모습이다.



Check Ponit 7| 고슴도치 딜레마

다른 사람과 깊은 인간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의 삶과 자기 일에만 몰두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이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기 중심적이다. 늘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러면 피차 서로 간섭할 일도 없고 부딪칠 일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게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 이렇게 인간 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일컬어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한다.



Check Ponit 8| 과응 적응 증후군(일 중독증)

이런 사람들의 경우 자기의 삶보다는 직장이 우선이고, 고향 친구들보다는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가 중요하며 자신의 욕구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 행여 집안에 무슨 행사라도 있으면 자신이 하는 일이 방해받는 것 같아 귀찮아한다. 자신과 가족의 개인적 삶이나 욕구는 제쳐둔 채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적, 행동적 현상을 말한다. 흔한 말로 ‘워커홀릭’. 



Check Ponit 9| 뮌히하우젠 증후군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그의 병적인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으로 각색돼 출간되기도 했다. 직장내에서 자신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다. 공금을 횡령하는 직원들의 경우 업무 전반에 걸쳐 상습적인 거짓말에 능한 경우가 많다.



Check Ponit 10| 상승정지 증후군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고 끝없이 전진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고 느끼면 왠지 허무하고 공허해진다. 특히 어느날 갑자기 한가한 자리로 책상이 옮겨지거나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계열 회사로 발령을 받았을 때,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될 때 느끼는 허무하고 공허한 심리적 현상들을 ‘상승정지 증후군’이라 한다.



Check Ponit 11| 자기 핸디캡 전략

사람들은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모면하려고 한다. 그래서 학교 가기 싫은 학생들은 꾀병을 부리고, 시험이 부담스런 사람들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자신의 실패를 방어할 구실을 만든다. 이렇게 스스로 핸디캡을 만들고 나서 실패하면 자신이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며 자존심을 보호하려는 전략. 직장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다.



Check Ponit 12| 파랑새 증후군

사회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장인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적응 현상이 ‘파랑새 증후군’이다. 이는 직장인들이 겪는 노이로제(Neurosis)의 일종으로, 다시 말해 욕구 불만, 갈등,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 긴장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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