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빵이 현실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기발한 음식을 현실에서 맛보고 싶다.’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상품이 일본에서 발매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최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야키타테 쟈팡(갓 구운 일본빵)’에 나온 기발한 아이디어의 빵을 애니메이션 방영일에 맞춰 편의점 체인인 ‘로손’에서 한정기간 판매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할인점의 공세와 경쟁업체 난립으로 신제품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일본 편의점 업계에서 등장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상품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 여기에 등장한 상품이 끝도 없이 쏟아져 ‘우려먹기의 극치’라는 말까지 듣는 일본에서도 참신한 시도라는 평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 '야키타테 쟈팡' 이미지 사진.

‘야키타테 쟈팡’은 주간 소년 선데이(소학관)에 2001년말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인기만화로 한국에서는 ‘따끈따끈 베이커리’라는 제목으로 발간됐다. 주인공이 “프랑스빵이나 영국빵은 있는데 왜 쟈팡(일본빵)은 없는 걸까”라며 제빵 수행을 이어간다는 줄거리다. TV로는 지난해 10월부터 방영됐다.

방송 이후 한달에 1~2회 만화 내용에 맞춰 주인공이 만들었던 두유식빵, 크로와상, 쿠키 메론빵 등 14종의 빵이 판매됐다. 가격은 105~158엔(약 1050~1580원)으로 어린이들 사이에 화제가 돼 판매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방영일로부터 수일간이 판매 절정으로 “예약은 안되냐”라는 문의까지 있을 정도.

일본 편의점 전문 잡지 월간 ‘콤비니’의 편집장은 “할인점처럼 가격인하 전략을 쓸 수 없는 만큼 편의점은 기발한 상품개발에 필사적이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독특한 빵을 현실에서 판매하는 것은 참신한 시도다”라고 설명했다.

구남형 통신원

 

 

 출처-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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