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색 히어로 4
다카나시 미츠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낯설지 않은 그림체이다. 알고보니 순정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 알법한 『악마로소이다』작가의 신작이다. 전 작품에서도 그리 실망하지 않고 재미있게 봤었던 작품이었는데 이번 『홍색히어로』신작은 전 보다 더욱 낫아진 스토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바이다. 순정물에서 스포츠를 접목시킨 경우는 드문편이다. 게다가 소년물에서도 배구를 소재로 잘 다루지 않는다.  흔한 로맨스에 맛깔스런 양념첨가인 스포츠 배구를 접목이야 말로 재미와 흥미를 두배 이상을 순정물에서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

배구를 사랑하는 열혈소녀 『노바라』그러나 그녀는 유명한 요정집의 후계자이다. 부모님은 배구보다는 후계자로서 교육을 받길 원하지만 노바라는 원하지 않는다. 명문 배구학교를 진학하고 원하는 삶이 아닌 집에 가출까지 하게된다. 그러나 배구로 유명한 고교이긴 하지만 그건 남자배구만 해당. 항상 만년꼴찌를 자랑하는 여자배구였고 점점 선수는 줄어가던 찰나 노바라의 엄마로 인해 해산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로인해 그녀가 원하는 배구를 할 수 없는 좌절을 잠시 맞보지만 열혈소녀 노바라는  전국 최고 수준인 남자 배구부 특기생들을 위한 기숙사에 입주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여자 배구부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녀의 꿈이 점차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능력이나 외모로 전혀 부족한면이 없는 남자 배구선수 두명이 가세해서 로맨스와 배구가 조화를 이뤄 재미있게 스토리를 진행시킨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순정물이 나왔다. 계속 같은 방식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순정물에 잠시 질려하던 차에 『홍색 히어로』작품이야말로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나로서 굉장히 큰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아직 4권째라 섣불리 판단하기도 그렇지만 내 예상대로 분명 이 만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관심을 받을 것이라 본다.

꿈을 잃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열혈소녀 『노바라』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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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이쥐 2005-08-3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은 맘에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