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현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세계 7대 수학난제 중 첫번째 문제를 김양곤(55·수학통계정보과학부) 전북대 교수가 이끄는 국내 연구팀이 3년 만에 풀어냈다.

김 교수는 5일 “미국 클레이 수학재단(CMI)이 지난 2000년 상금 700만달러를 걸고 발표했던 세계 7대 난제 중 1번 문제를 풀어 독일의 논문평가기관인 첸트랄블라트에서 발간하는 논문집에 수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 남기봉 교수와 함께 1번 문제인 ‘P 대 NP’를 공동으로 해결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 3월에 인도의 한 저널에도 발표됐다. 김 교수가 푼 ‘P 대 NP’는 컴퓨터 알고리즘과 관련된 분야로 수학의 귀납법 풀이는 가능하나 연역적 풀이도 가능한가라는 문제로 물리학자들도 향후 10~20년 이후 해답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의 논문은 게재 후 2년 동안 수학계의 반응을 본 뒤 클레이 수학재단의 심사를 거쳐 100만달러를 수상하게 된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4-12-06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백만달러!! 그런데 이년 동안 지켜 본 다음이라니...^^; 그래도 참 대단한 교수님과 그 팀이군요.

놀자 2004-12-06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저에게도 탁월한 수학능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