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는 키다리 아저씨’
심지호가 13세 소년가장과 친형제 못지 않은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심지호는 지난 9월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13세 소년 희걸이와 의형제를 맺고 계속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집을 떠난 이후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보살피며 살고 있는 희걸이는 학교공부와 할머니 간병, 집안살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본 심지호는 그 자리에서 의형제를 맺고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희걸이의 집을 직접 방문해 친형 못지않게 따뜻한 보살핌을 해주고 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와 S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유리화> 촬영으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심지호는 최근 두터운 겨울 점퍼와 담요를 사들고 희걸이의 집을 방문했다. 희걸이가 겨울을 맞아 춥게 지낼 것을 걱정했기 때문.
심지호는 “희걸이 뿐만 아니라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께서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다음에는 전기 스토브를 사서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happy@ho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