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별로 알아보는 겨울 스킨케어


건강했던 피부도 추운 날씨와 찬바람, 건조한 실내 공기 등으로 주름과 각질 등의 피부고민을 만들기 쉬운 겨울철. 남보다 촉촉하고 매끈하게 가꾸고 싶다면 지금 내 나이에 맞는 스킨케어로 피부를 가꿔보자. 계절과 나이를 잊은 피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대 스킨케어..

20대여 영원하라!’라는 카피가 있다. 피부절정의 시기가 20대임을 말해주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20대 피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25세를 기점으로 눈가와 입가 등에 눈에 보이는 주름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한다. ‘난 아직 20대인데’라고 생각하는 사이, 피부는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고 있다. 각별한 신경이 없다면 피부노화도 남들보다 빨리 찾아온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관리하고 초기노화를 예방해야만 한다.


자칫 소홀하게 피부를 관리했을 경우 피부가 눈에 띄게 상하기 쉬운 계절이 겨울이다. 따라서 현재 특별한 피부고민이 없더라도 적극적인 스킨케어로 겨울철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저녁 기초단계에 초기노화예방화장품을 꾸준히 발라주는 습관을 통해 눈가 등의 잔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키와 스노보드 등으로 겨울철 눈밭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20대는 스키장 스킨케어에 대해 알아두어야 한다.


우선 스키를 타기 전, 평소 로션이나 크림의 양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 보습에 신경을 쓰고, 입술에는 보습과 영양성분이 풍부한 립밤 등을 이용해 찬바람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기초 마지막 단계에 잊지 않고 발라줘야 할 것이 자외선 차단제이다. 하얀 눈밭에서 반사되어 피부에 닿는 양이 많고, 따뜻한 양지만 찾게 되어 알게 모르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이 많은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


스키를 탄 후에는 비누와 스크럽제 등 자극이 가는 화장품은 사용을 금한다. 기초 손질시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적시고 건조한 피부 부위에 2~3분 정도 올려놓으면 한결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반반씩 섞어 영양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단시간 내에 피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기초 손질시 손에 남은 에센스와 크림을 입술에 발라주면 특별한 케어를 하지 않아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꿀 수 있다.

30대 스킨케어..

30대는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나이! 피부기능 및 신진대사가 서서히 둔화되어 묵은 각질이 생기기 쉬우며 원래 지성, 여드름성 피부였더라도 건성피부로 변화하기 쉽다. 또한 스킨케어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외관상의 피부도 많은 차이를 드러내며 40대 이후의 피부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겨울철은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시기이므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를 매일 생활화하면 생기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마사지 시 같은 부위에 너무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다 보면 피부자극과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이 가볍게 문지르도록 주의한다.
또한 건조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에센스의 센스있는 활용으로 간편하게 피부 건성화를 최대한 막는다. 아침 기초 손질시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 5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흡수되도록 하며 이때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주면 온기로 인해 에센스의 흡수와 영양 효과가 높아진다. 취침 전에는 아이마스크나 화장솜에 에센스를 충분히 적신 다음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눈 밑에 5분에서 10분 정도 붙여두면 피부 깊숙이 영양을 전달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각질 주기가 떨어져 피부에 각질이 생기기 쉬운데 이럴 땐 피부자극이 덜한 필링젤 등을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그 후에 수분팩이나 수분크림을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40대 이후 스킨케어..

나이와 함께 찾아드는 피부노화현상은 40대 폐경기 이후 더욱 가속화된다. 피지 분비의 급격한 감소와 탄력없는 피부는 생기가 없어 보이며 부분적으로 하얀 각질이 일어나 칙칙하고 거칠게 느껴진다.


피부 건성화가 심해지는 겨울철. 다른 시기보다 고기능성 스킨케어로 피부 건조 및 노화방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눈가와 입가 등 잔주름이 많이 있는 부위를 중점으로 아침, 저녁에 아이크림을 꾸준히 발라준다. 특히 취침 전 기초단계 마지막에 영양크림을 얼굴 전체에 도톰하게 골고루 펴 발라 주면 밤사이에 영양과 수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아침에는 몰라볼 정도로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마사지와 팩은 피부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만 너무 자주하게 되면 피부에 무리가 간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이용하며 팩은 필오프(peel-off) 타입보다 워시오프(wash-off) 타입을 사용하여 겨울철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천연팩을 사용한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꿀팩은 겨울철 40대 피부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벗겨내어 윤기있고 탄력있게 만들어준다. 세안 후 또는 마사지한 얼굴에 꿀을 바르고 10~15분 정도 지난 다음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