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으로 떠나는 짠돌이 여행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국내에서 알뜰하게 보낼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0원짜리 의류 마케팅에 구름처럼 몰려드는 서민들에게 적으면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십만원까지 지출되는 여행 경비란 결코 가벼운 문제는 아니지요..

그렇다고 남들 다 가는 여행 한번 못 가볼 수는 없겠기에 보다 저렴하고 알뜰하게 떠날 수 있는 반값으로 떠날 수 있는 짠돌이 여행을 떠나 볼까 합니다.

할인과 혜택으로 경비를 줄이자

각종 카드사에서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혜택이나 할인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작은것 같아 보여도 모아지는 할인 혜택이 꽤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롯데카드 경우 레저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워터파크 리조트 모음전을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합니다. '대명단양콘도 아쿠아월드 2인 패키지'는 주중 8만3000원ㆍ주말 11만7000원, ' 설악한화리조트 워터피아 2인 패키지'는 주중 9만원ㆍ주말 12만 6000원입니다. 객실 1박과 한 끼 식사, 물놀이 시설 무료이용권이 포함되니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지요.

KB카드는 물놀이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를 동반 4인까지 10~30% 할인해줍니다. 또 온천 테마파크인 스파플러스에서도 20~30% 할인 받을 수 있고, 국내 최대 온천인 부산 허심청도 동반 1인까지 2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달부터 제주 씨월드 잠수함 관광과 체험낚시관광을 2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BC카드의 경우는 카드사를 통해 여행 상품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행 팀인 BC투어(www.bctour.co.kr)는 제주도 왕복항공권 구매 시 렌터카 하루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다음달 15일까지 낙산 e-콘도텔을 이용하면 1박 숙박 시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 하고 있습니다.

또 고속철 개통으로 전국을 단시간 내 여행 할 수 있는 이점을 두 배로 누리기 위해 할인되는 사항을 꼼꼼히 챙기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매일 할인(예매일에 따라서 할인율이 달라집니다.)의 경우 열차출발 2개월전-30일전 예매 주중(월~금)20%할인, 주말(명절,토,일)10%할인되고, 29일전-15일전 예매 주중(월~금)15%할인, 주말(명절,토,일)7.5%할인되며,14일전-7일전 예매 주중(월~금)7%할인, 주말(명절,토,일)3.5%가 할인 됩니다.

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하여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구입하면 운임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카드가 있고 65세 이상의 노인에 한하여 할인을 해주는 경로카드도 있으니 꼭 출발하시기 전에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다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지?

타조를 타 보셨나요?
저렴하고도 색다른 체험..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타조사파리. 1일 체험 1인당 1만원으로 3만5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타조와 함께 사진 찍기, 타조 타기, 타조 먹이주기, 타조 목욕시키기, 타조알로 볼링하기 등의 이색체험을 할 수 있어 일단 들어서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합니다.

1.5m 높이의 타조 등에 올라타면 실제 시속 20km로 달리는 것이 체감 속도로는 곱이 된다고 합니다. 타조와 사진찍고 타조알로 볼링 치고 그러다 출출해 지면 타조고기로 요리를 맛 볼 수도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석함, 조명등, 시계 등 예쁜 알 공예 작품이나 정전기가 없는 타조털 먼지털이(1만원) 하나 정도 기념품으로 사와도 좋을 듯 합니다.

세계 꽃을 한 곳에서..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가시면 '세계 꽃 식물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식물원은 야외가 아닌, 대형 온실 안에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종의 동백꽃이며 팬지 등이 눈길을 끌기 충분합니다.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은 붉은색, 분홍색 꽃송이들을 가득 띄운 대형 수조 주변. 사람들은 기념 사진을 찍기에 바쁘고 꽃들은 저마다의 모양새를 뽐내기 위해 부지런히 키재기를 한다고 합니다.

서울 출발 온양까지 요금은 4,600원이고 식물원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중고생 4천 원, 초등학생 3천원이며 모든 입장객에게는 3천500원 상당의 화분을 하나씩 증정하니까 꼭 받아 가시구요 현장에서 자연을 들이 마쉬고 돌아 오시는길엔 선물 받은 화분으로 그 기분 마저 느끼시길 바랍니다.

이만 오천원에 래프팅 OK! 그리고..
'투어익스프레스(02-2022-6600)'는 동강래프팅 알뜰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래프팅은 영월 고씨 동굴 앞에서 단양군 북벽 느티거리까지 6km(3시간) 구간에서 즐기게 되고 왕복 교통 , 중식, 장비대여, 가이드 비용을 포함해 2만5천원이며 현지 합류의 경우 2만원.6인 이상 단체는 인근의 황토방 무료숙박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눈으로 훤히 들여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맑은 개울에서 물고기와 다슬기를 잡고 여러 사람들과 한 보트에서 거친 물살을 가르며 물위에 비친 하늘과 사방으로 흩어진 절벽에 감탄하며 물살을 가를 수 있는 맛이 그야 말로 일품이지요.

또 영월 주천면 도천리에 위치한 '비산체험학교(033-374-1251)'에서는 감자 캐기와 고추 따기 등 농사 체험과 꽃과 잎을 말려 액자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꽃누르미(압화)'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당일 1만원, 1박 2만5000원으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은 어떠십니까..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주천 강변에서 '영월 주천 감자꽃 축제'가 열리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가장 무거운 감자를 캔 사람을 가리는 '감자왕대회'와 감자 조각작품 만들기, 소 밭갈이 체험, 감자요리 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고 하니 자녀들과 함께 정취가 느껴지는 소담한 여행 한번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감자꽃축제 조직위원회(033-372-0121)

여행은 꼭 멀리 정도인 것은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로 봤을 때도' 다른 고장이나 다른 나라에 가는 일' 이라고 설명 되어져 있습니다. 마음으로 즐길 수 있으면 그게 여행이지요.
고가로 움직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음을 잊지 마시고 항상 여행 떠나는 설레임으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ㅣ금융포탈서비스 e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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