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교부 홈페이지가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4일 캐나다 외교부 영사국이 홈페이지(www.voyage.gc.ca)에서 일본을 소개하면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크 관계자는 “이 사이트는 한 국가의 실제 영토를 주황색으로, 그 이외에는 회색으로 구별해 표시하는데 일본을 소개하면서 제주도를 주황색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한국 소개 부분에서는 제주도가 한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고의적인 왜곡으로 판단되지는 않지만 명백한 잘못인 만큼 수정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기자/3D21smin@segye.com">21s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