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화 불법스캔 저지에 만화가들 동참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 만화산업 기반을 흔드는 불법 스캔만화 박멸 캠페인에 만화가들이 나섰다.

박성우, 김상욱, 이용규, 서홍석, 이정욱 등 인기만화가들이 불법스캔만화 박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만화책을 그대로 스캐닝해 인터넷사이트와 P2P 등을 통해 유포되는 이들 불법스캔 파일은 만화산업의 기반을 뒤흔드는 심각한 문제다. 판매시장 뿐 아니라 작가들의 창작의욕를 꺾어버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만화업계는 이전부터 저작권침해신고센터(www.ccpa.co.kr)를 개설해 불법스캔만화 유포를 지속적으로 단속해왔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캔만화 관련 경고성 멘트와 삽화 직접 그려

이번 캠페인은 서울문화사의 주간만화잡지 '아이큐 점프'가 앞장서 연재작가들이 잇달아 참여하는 공익광고 형태로 전개된다.

서울문화사는 스캔만화가 만화산업을 망치는 가장 큰 적이라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 만화시장의 현실과 스캔만화의 문제를 홍보하고 경고성 캠페인을 펼쳐 좋은 만화환경을 만드는게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만화작가들은 스캔만화와 관련한 경고성 멘트와 삽화를 직접 그려 차례로 연재하고 있다.

'월아진희'의 이용규 작가를 시작으로 서홍석, 이정욱, 박성우, 김상욱 작가가 바통을 잇는다. 이용규 작가는 최근 프랑스, 대만과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내수시장 침체와 불법 스캔만화에 대해서는 허탈해했다.



ctnews@kocca.or.kr">윤현옥 기자(news@kocca.or.kr)



출처 : 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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