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츠쿠시 중2때 시부야에 쇼핑하러 갔던거 기억나?'
"응?"
'화장품 파는 데를 지나가니까 메이크업 언니가 그랬지.
난 눈썹을 꼭 그리고 다니는게 좋다고 말야.'
"그,그랬나? 왜 그래, 갑자기?"
'나 八자 눈썹이잖아. 인상이 안 좋다고들 해서-
언제나 슬퍼 보여서 운이 빠져나간다는둥 관상 얘길 많이 들었거든.'
"그러고 보니까 그런적이 있었네-."
'응, 그래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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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보여도 눈썹 탓이고 난 괜찮으니까 걱정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