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세는 귀부터 턱선까지 쪽 빠진 V라인 얼굴형. 과연 통통하고 넓적한 얼굴도 수술 없이 갸름해질 수 있을까?

 

내 얼굴에는 어떤 운동?
볼 통통 지방 과다형 → 페이스 스트레칭
문제성 얼굴 중 가장 축복받은(!) 타입. 주로 살이 쪄서 얼굴이 커 보이는 케이스로 꾸준한 다이어트와 페이스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비교적 손쉽게 슬림한 얼굴선을 가꿀 수 있다. 잘 붓는 타입이라면 페이스 슬리밍 제품이나 부기 빼는 차, 지압 등이 효과적.

● 딱딱한 근육 발달형 → 경락 마사지 or 보톡스
질긴 음식을 즐겨 먹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경우 많이 볼 수 있는 케이스. 경혈점을 자극해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키고 보톡스나 고주파로 발달한 근육을 축소시키는 방법이 베스트.

● 선천성 뼈 발달형 → 경락 마사지 or 안면윤곽술
태어날 때부터 하관이나 광대뼈가 발달한 경우는 가장 어려운 케이스. 꾸준한 경락 마사지로 뼈와 주변 근육을 완화시켜야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발달한 뼈를 절제하는 안면윤곽술. 톱으로 깎는 방식에서 요즘은 레이저로 갈아내는 방법까지 수술 방법도 다양해진 편.


독자 O의 페이스 슬리밍 다이어리
큼직큼직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서구형 얼굴. 하지만 옆 광대뼈가 발달해 다소 넓적해 보이고 볼에 살이 많아 웃기만 하면 통통해 보이는 것이 고민. 수술이 효과적인 사각턱도 아니고 따로 관리를 받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얼굴 스트레칭 플랜을 매일 실시했다.

1. 수시로 얼굴 스트레칭
특정한 도구나 장소도 필요 없다! 강의실은 물론 등하교길 틈틈이 아·에·이·오·우를 반복해 얼굴 근육을 풀어주었다. 최대한 얼굴 근육을 크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그런 다음 얼굴을 가볍게 꼬집듯 튕겨주거나 귀 뒤 경혈점을 자극하는 등 수시로 얼굴을 괴롭혔더니 정체되어 있던 얼굴 살들이 운동한 듯 개운한 느낌. 단 손은 수시로 깨끗이 닦고 손톱도 짧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혹시나 모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2. 지압 효과의 도구 사용하기
얼굴 스트레칭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있을 만한 도구에 주목했다. 넓적한 옆 광대를 조여주는 가르미와 턱 라인을 마사지해주는 페이스 롤러가 그녀의 선택. 갸르미의 경우 처음에는 시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고통스러웠고, 뒤의 머리끈을 잘못 조절하면 눈과 광대뼈 주변의 피부가 처져 주름이 신경 쓰였다. 베개를 비스듬히 세운 뒤 머리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베개에 머리를 고정시키니 깔끔. 지압 효과는 뛰어나지만 자국이 남고 다소 고통스러워 외출 전에는 삼가야 할 듯. 반면 페이스 롤러는 개운하면서 얼굴선도 어느 정도 정리된 느낌.

3. 페이스 슬리밍 화장품 바르기
턱과 볼 살이 신경 쓰여 요즘 속속 등장하는 페이스 슬리밍 화장품을 써보기로 했다. 가장 궁금했던 건 한예슬의 V라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클라란스의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 에센스. 여기에 친구에게 선물받은 크리니크의 리페어웨어 컨투어 퍼밍 포뮬러 크림을 모두 사용했다. 산뜻한 질감의 페이셜 리프트 에센스는 아침에 얼굴 스트레칭을 한 뒤, 볼 주변까지 부드럽게 펴발랐는데 부기가 다소 완화되고 촉촉해지는 느낌 정도. 밤에는 리치한 질감의 크리니크 리페어웨어 컨투어 크림을 사용했는데 피부가 위로 착 붙는 듯한 탄력이 느껴졌다.

1. 고개 뒤로 젖히기 머리가 맑아지면서 턱과 목선이 매끄러워지는 느낌. 시선은 위로 향하고 고개를 뒤로 가볍게 젖혀준다.
2. 미간 사이 지압하기 미간 사이를 힘껏 누르면서 원을 그리듯 가볍게 돌려주면 개운해지면서 얼굴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3. 볼 살 꼬집듯 튕기기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볼 살을 꼬집듯 살짝 비틀며 튕겨준다. 턱 아래 살들도 잊지 말고 실시할 것.
4. 아·에·이·오·우 반복 얼굴 전체 근육 운동 시키기. 눈과 입은 최대한 크게 벌리고 순서대로 10회 이상 실시.
5. 부기 빼주는 즉석 지압 얼굴이 부었을 땐 엄지와 검지 사이의 말랑말랑한 부분을 꾸욱 누르면 즉각적으로 부기가 빠지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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