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에 빈틈이 생겼다면?

파우더를 바르니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고, 마스카라를 한 눈썹이 뭉치고, 정성스레 바른 아이라인이 눈 밑까지 번졌다면? 이제 곧 나가야 하는데 어쩌면 좋지?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진정하시라. 여기 당신의 메이크업 실수를 만회시켜 줄 다양한 방법을 리스트업 했으니.

no mistake


common mistake 01
아이라인이 번진다


better way 아이 메이크업을 하기 전 눈두덩과 쌍꺼풀라인, 아이라인까지 아이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젤 라이너가 번지기 쉽다. 아이섀도는 물론 라이너도 밀릴 수가 있다. 아이라인에도 유분이 올라오는 점막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라인이 번지는 일은 다반사. 특히 유분이 잘 올라오는 지성 피부가 그렇다. 먼저 라이너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서 점막 부분을 피해 최대한 꼼꼼하게 바른다. 아이라인을 그린 뒤 섀도로 살짝 라인 위를 눌러주는 것도 하나의 팁. 그리고 눈 아래에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 컨실러로 다크서클을 커버한 뒤 파우더로 살짝 눌러준다.

common mistake 02
치크 블러셔가 과하게 됐다

better way 치크는 볼에 생기를 불어넣어 얼굴을 화사해 보이도록 하지만 너무 진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블러셔가 너무 짙어졌다면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은 손으로 문지르거나 억지로 지우려 하는 것보다 뭉치가 큰 깨끗한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털어내어 블렌딩시키는 것. 손으로 지우려고 펴 바르다 보면 오히려 화장이 뭉개지고 컬러만 얼굴에 진하게 밴다. 블러셔는 처음부터 양을 많이 하기보다는 큰 퍼프에 브러시에 묻힌 양을 거의 털어내고 조금씩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하이라이터 기능에 펄이 들어간 블러셔를 사용할 경우 너무 과하게 바르면 펄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진다. 이때는 기본적으로 펄이 없는 블러셔로 베이스를 깐 다음 마지막에 펄이 있는 하이라이터 기능의 블러셔로 살짝만 터치해주는 것이 좋다.


common mistake 03
메이크업이 번들거린다

better way 유분기가 많은 사람, 스킨케어 단계에서 너무 많은 종류나 양을 바르는 사람의 경우 시간이 가면 메이크업이 번들거릴 수밖에 없다. 대부분 한국 여성들은 그 번들거림을 압축 파우더로 두드려 막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유분기와 파우더 입자가 뭉쳐 화장이 뭉개지고 일어나 오히려 역효과. 먼저 기름종이를 이용해 유분기와 번들거림을 잡은 후에 입자가 아주 고운 파우더나 파우더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유분기가 올라오는 부위에만 살짝 스쳐지나가듯 파우더를 얹는다는 느낌으로 발라주는 것이 방법. 


common mistake 04
파운데이션이 들뜨고 화장이 밀린다

better way 피부 화장을 하다 보면 화장이 제대로 먹지 않고 들떠서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각질이 쌓여 있거나, 피곤해서 피부 상태가 불안한 날, 생리 중일 경우 특히 그렇다. 열심히 바른 파운데이션을 다 지워버릴 수도 없고…. 이럴 땐 손바닥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양 손바닥을 따뜻해질 때까지 충분히 비빈 후 화장이 들뜬 부위에 갖다 대고 꼭꼭 눌러준다. 들떠서 뭉쳐 있는 파운데이션이 손바닥의 열에 의해 녹으면서 피부에 차분하게 가라앉게 된다. 파우더를 바른 후 각질이 너무 도드라져 보인다면 로션이 긴급 처방. 각질이 심한 부위에 소량의 로션을 발라 진정시킨 다음 심하게 번들거리는 부분만 퍼프로 눌러준다.


common mistake 05
눈썹 모양을 잘못 그렸다

better way 메이크업 중 가장 테크닉을 요하는 것 중 하나가 눈썹이다. 눈썹은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므로 잘못 그려진 눈썹보다는 오히려 그리지 않는 것이 낫다. 정성껏 그린 눈썹이 너무 진하거나 모양이 어색할 때 수정하기 가장 좋은 도구는 면봉이다. 면봉에는 둥근 부분과 뾰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 두 면을 잘 활용할 것. 눈썹 색을 너무 진하게 그렸을 경우 면봉의 둥근 면으로 눈썹을 닦아낸 다음 스크루 브러시로 눈썹을 빗어준다. 눈썹라인이 너무 두껍거나 비뚤어졌다면 면봉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손에 약간 힘을 주어 불필요한 부분을 닦아준다. 


덧바른 티 안 나는 퀵 수정 메이크업 테크닉

1_번진 마스카라, 면봉과 파운데이션으로 해결

마스카라나 아이라인이 번졌을 때 면봉으로 수정하다가 메이크업까지 번진 경험이 있다면? 파운데이션을 묻힌 면봉을 이용하자. 스펀지에 남아 있는 양을 면봉에 묻힌 다음 가볍게 지워주면 된다. 피지나 땀으로 들떴을 때도 좋다.

2_부분적으로 지워진 메이크업은 컨실러
군데군데 지워진 베이스 메이크업은 트윈케이크를 덧바르지 말고 컨실러를 이용한다. 지워진 부분에만 컨실러를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트윈케이크나 파우더를 잘못 덧바르면 두꺼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

3_땀자국이 생겼다면 스펀지
흘러내린 땀을 따라 메이크업라인이 선명하다? 아무리 덧발라도 수정이 안 된다면? 스펀지를 물에 적셔 꼭 짠 다음 촉촉한 상태에서 두드려준다. 굳어진 라인도 깔끔하게 수정된다.

4_전체적으로 많이 지워졌다면 수분 스프레이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는 어쩔 수 없이 베이스 메이크업이 지워지게 마련. 이럴 땐 수분 스프레이를 티슈에 뿌린 다음 얼굴 전체에 두드려준다. 들뜬 메이크업은 지워지고 피부는 촉촉해진다.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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