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ㅣ 춤추는 카멜레온 105
진 레이디 글, 레오 티머스 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엠의 유아그림책은 크게 0~4세 춤추는 카멜레온과 5~7세 피리부는 카멜레온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 책은 춤추는 카멜레온이라서 글밥이 많지 않아요.
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105 -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진 레이디 글, 레오 티머스 그림
동물들이 사는 마을인데 표지부터 커다란 눈이 돋보이네요.

이 책의 면지에요.
면지에는 아기토끼가 일어나고 바로 엄마토끼를 깨우네요. ㅋ
아빠토끼는 차치하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무척 공감할 아침풍경이네요~ ㅋ

엄마토끼가 하품을 하며 잠을 떨쳐내고
마을은 분주해지기 시작했어요.
이 마을은 빵집 2층에서도 빵을 판매하네요. ㅋ

엄마토끼와 아기토끼가 길을 나섭니다.
농부들은 밭을 가꾸고 젖소 아주머니의 트럭은 급정거로 옥수수가 와르르 쏟아지네요.
왜 트럭이 급정거 했을까요?
모든 장면에는 단서가 있어요. 아드님과 함께 찾아봅니다. :)

그런데 엄마토끼가 처음으로 간 곳은 식당이에요.
벨기에에서는 아침을 식당에서 커피와 팬케이크를 먹는것이 일상일까요 ?! ㅋ
아주 마이 부러워요~ ㅋ

아침을 먹고 엄마토끼와 아기토끼는 기차역을 지나쳐 갑니다.
기차역 주변이라 관광객과 사모님을 마중나온 운전기사,
카페 손님들, 역사내의 이발소의 풍경들이 활기차 보이네요.
여러 설정의 유머들이 그림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장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양치와 면도의 차이네요~ ㅋ

엄마토끼와 아기토끼는 시장에 가서 꽃을 삽니다.

다양하게 진열해 놓은 상품들을 우리는 세어보기로 했어요.
어느 가게의 물건이 많은지, 어떤것이 더 높은지, 2층에서 빵을 구매하는 동물은 누구인지 말이죠.
위의 창문도 무척 재밌습니다.
창문 한칸마다 다른 집인가봐요. 주인의 취향을 말해주는 커튼입니다. :)

엄마토끼와 아기토끼는 물벼락을 피해 뛰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화전에서 물은 왜 나오는 걸까요?!
여우 사모님은 그래도 싱글벙글~ 성격 좋으신 분인가봐요~ ㅋ
이런~ 젖소 아주머니 어떡해요~ 이번엔 사고로 차도 망가지고 옥수수도 또 와르르르~
기차역에서 봤던 관광객들도 다시 볼 수 있는 장면이에요. ㅋ

엄마토끼와 아기토끼가 길을 건너려는데 검은연기를 보고 소방차가 출동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요리하다 태운 소시지(?) ㅋ
이렇듯 마을의 아침일상은 떠들썩하기 그지 없어요.
그래도 엄마토끼와 아기토끼는 첫 목적지에 도착해서 편지를 부치고~

두번째 목적지에도 잘 도착했어요.
꽃을 산 이유가 바로 이거였군요~ :)
잘 고치는 병원이라니 한시름 놓이네요. ㅋ

그리고 엄마토끼와 아기토끼는 도서관에 갑니다.
첫장면에 등장했던 거북이 아저씨도 도착했네요~ :)
집으로 돌아가는 길, 쉿 ! - 아기가 잠들었대요.
그런데 ~

과연 이 이야기는 모두 아기토끼의 상상력이였을까요 ?!
혹은 외출 후 다녀와서 동네 이야기를 똑같이 재연하고 있는 걸까요 ?!
그와는 별개로 간식으로 먹은 당근, 당근 키홀더, 당근그림이 있는 매트 같은 소품들이 너무 귀엽네요. :)
그리고 다시 되돌아 가는 표지판으로 마무리 되네요.
첫면지부터 너무 재밌는 책이에요.
그리고 아-주 동그랗고 커다란 눈과 옆얼굴이 인상적인데요.
모두 옆얼굴만 그린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살펴보니 표지부터 해서 옆얼굴 아닌 동물이 3마리 있네요. ㅋ

역시나 작가에 대해 찾아보니 만화부터 그리셨네요.
그리고 캐릭터의 눈이 점점 커진것을 알 수 있었어요. ㅋ
우리도 간단하게 마을을 꾸며보기로 하였어요.

기차길과 역도 만들고 앵커블럭을 가져왔네요.
아드님 건물을 만들때는 꼭 앵커블럭(우리집에서는 벽돌블럭)을 가져와요~ ㅋ

건물을 세우고 성곽을 만들고~
자동차를 가져와서 놀아요.
자동차놀이가 되버린 마을이에요. ;; ㅋ

그래도 계속 치우지 못하게 해서 ;; 다음날도 새로운 마을을 만들고 또 자동차놀이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