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스포츠 과학 - 초등과학학습만화 33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33
조영선 글, 이영호 그림, 백진호 감수 / 예림당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지독한 몸치여서 운동은 스트레칭 빼고는 전부다 싫어한다. 그것도 끔찍하게...

학창 시절, 다른 과목 공부는 잘하는 건 아니지만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은데, 체육은 워낙 싫어하다 보니 원리가 있다는 생각 조차 하지 않았고, 하기 싫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교에 들어가서 구기 종목을 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재수강을 해야 되니 최소한의 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게 생각난다.

농구 패스 연습.. 공은 나에게 얼마나 크게 느껴지던지, 공중에서 공을 받아서 두 발만 스텝을 밟고 다시 패스해야되는 데 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데 몸이 이 놈의 몸이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몇 주 전에는 배구 서브를 한 개도 못 넣어서 망신 당했던 일이 있었다. 나는 단지 내 힘이 부족해서 네트를 넘기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다. 역시 난 운동은 꽝이야하고 생각하다가 남편에게 서브 방법을 배웠다. 근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서 서브를 넣으니 정말 적은 힘으로도 네트를 넘길 정도의 서브를 넣을 수 있었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머리로의 원리 이해, 그리고 열심히 운동을 하여 몸이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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