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 2004-01-22
설 잘 보냈어? 지금도 제주도인가? 니가 제주도 간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데 그새 또 깜빡했지 뭐니. 내가 이래. 이번 여행에서 잠시 동행했던 김C왈 " 몸에 새기시죠. 메멘토처럼요." -.-: 너의 생일도 같은 이치야... 이해하지? ^^:: 나는 설이라고 딱히 어딜 가지도 않고, 그래도 2004년에는 더이상 폐인생활은 말아야지 다짐하며 니가 그토록 권유했던 알라딘서점에 책을 사러 왔단다. 기쁘지? 나도 이제 독서에 취미를 붙여볼까 해. 그래서 앞으로 니 서재를 가끔 기웃거리게 될것같아. 내가 책 고르는 기술이 썩 좋지 않거든.
참, 내가 텔레비전 탑에서~ 네 선물로 뭘 샀게? ^^: Guess what?
거기 놓여있는 연필을 보는 순간 문닫을 시간이 다되어 간다고 재촉하는 종업원의 말도 못들은척 하구, 사버렸지. 니 서재를 둘러보며 사길 정말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니 생일은 용서해주는 거쥐? ^^* 너네 솔비도 참 이쁘더라. 너무 많이 먹여서 못걷게 만들지 말구, 잘키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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