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2003-12-31  

올해가 오늘로 끝나네요
저의 서재에 오시고 방명록에 글 남겨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요즘 바쁘시다고요?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2차 시험도 끝나고 전 좀 한가한데.
저는 그동안 사람이 그리워서
못 만났던 사람들 실컷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클래식 오디세이를 읽었습니다.
피아니니님의 멋진 리뷰를 보고 산 책이거든요. ^^
알고보니 작가가 제가 좋아하는 진중권의 누나던데요.

읽다보니 진중권에 대한 뒷이야기도 있던데
드뷔시의 달빛을 몰랐던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했던 한 남자가
진중권이죠 ㅋㅋ

드보르작의 기차에 대한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 저한테도 코드가 맞던데...^^
책을 너무 대충봐서 언제 한 번 꼼꼼히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피아니니 2003-12-31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29일에 2차 시험을 봤어요. 이제야 좀 후련하네요.
저두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 만나고 싶은데 제가 시간이 나니 다른 아이들이 더 바빠지네요. ㅡ,.ㅡ;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들으세요? 전 주로 피아노곡을 위주로 듣는 편이에요. 그래서 드뷔시도 무척이나 좋아하지요. 원하시면 좋은 피아노곡 많이 추천해드릴게요.
올해에도 즐겁게 사시길 바랄게요. ^^*

미메시스 2004-01-01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래식 음악, 관심은 있는데...
이끌어 줄 수 있는 스승이 없어서 잘 알지 못해요.
뭐, 어디까지나 핑계에 불과하겠지만요.

저도 피아노곡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작년(2003)에는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도 했어요.
그래봐야 얼마 안 했지만

부디 저 같은 문외한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길... ㅋㅋ

피아니니 2004-01-01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르침을 줄 정도는 되지 않은지라,,^^;
요즘에 좋은 사이트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www.naxos.com, goclassic.co.kr등의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전 음반을 원하는 만큼 살 형편이 안돼서 위 사이트에서 듣거든요.
schumann의 나비(papillons)라는 피아노 모음곡 한 번 들어보세요. 주제가 있는 음악이 아무래도 듣기가 편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