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Listening (테이프 별매) (Hackers TOEIC Listening)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6월 1일자로 토익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책을 5분의 1밖에 읽지 않고 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학습서의 경우 초반의 내용이 학습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리뷰를 쓰고 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이 책이 단순한 문제 풀이 연습만 시키는 책이 아니라 기본을 훈련시킨다는 점이다. 각 문항에 대해 받아쓰기를 해볼 수 있는 CD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재에 대한 책임을 느낄 수 있다. 토익 L/C에 좋은 훈련은 듣기라는 것은 만인이 아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학습방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현된 교재는 이 책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또한, 각 상황별로 같은 문장을 최소한 4번 이상은 반복해서 들을 수 있게 책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책의 앞부분에 이 책을 4주 안에 보려면 매일 얼마만큼의 분량으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나와 있어서 자신의 학습능력과 속도에 맞게 조절하며 공부할 수 있다. 즉, 빠른 진도를 원하면 책에 제시된 이틀 분량을 하루에 끝내면 될 것이고 그 반대이면 하루 분량을 여러 날에 걸쳐 공부하여도 될 것이다.
개개인의 학습 성향을 고려해서 각 파트별 순서대로 또는 파트를 혼합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표가 두개이다.

나는 좋은 학습서란 학습자가 최대한 그 내용에 집중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물론 내 수준과 상황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단 해커스 토익은 학습자를 최대한으로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테이프에서 같은 문장을 각각 남, 녀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것도 지루하지 않게 반복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내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정성이 들어간 책을 만날때면 정말 너무나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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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바람 2005-06-07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니니님, 오랫만이에요^^ 토익공부를 시작하셨군요. 저는 예전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로 공부 잘 했거든요. 근데 님 말마따마 자기 유형에 맞아야 잘 되더라구요. 토익 공부 잘 하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