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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구를 지켜줘 1
사키 히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내사랑 앨리스>라는 제목의 책으로 읽었다. 읽다보니 제목도 바뀌고 주인공 이름도 바뀌어서 그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름 다시 외우는데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기에 , 그런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꼬마 탱알 너무 귀여웠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게서 섹슈얼리티를 느끼다니 나도 참... 하는 기분으로 책을 봤다.지금이라면 7살 연하라고 더 좋아했겠지만 ^^

<별빛속에>와 더불어 내가 별보는 것을 좋아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이 책 보면서 달을 한동안 유심히 봤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뒤로 갈수록 시온의 고독에 가슴이 무지하게 많이 아팠던 만화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남자 주인공 캐릭터중에 하나다. 만화를 넘 좋게 봐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애니메이션 시디를 구했는데, 열어보니 자막이 없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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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나의 쪽배
J.M 데바스콘셀로스 / 한림원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에 느낌표 책으로 이 작가의 다른 책이 선정되었다.나도 옛날에 그 책을 읽고,굉장히 많이 울었던 기억들이 있다. 괜히 우울할때, 그냥 막 울고 싶어지면 난 주저하지 않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꺼내서 읽으면서 울었다..지금도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책을 난 동녁에서 나온 <나의 사랑, 로징냐>라는 제목을 책으로 읽었던거 같다. 지금이나 그때나 한번 필이 꽂히면 그 작가의 다른 책들도 많이 기대하고 보곤 했는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처럼 막 어떤 감정들이 몰려 오는 책은 아니지만, 더 오래 잔잔하게 더 깊게 어떤 느낌들이 계속 들게 하는 책이다.

좋은 책이란 매번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지만, 예전에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들을 생생하게 다시 기억나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때 만났던 친구들 얼굴이나 그때 가졌던 꿈, 소망, 고민들이 다시금 떠올라 날 즐겁게 한다.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라임 오렌지> 비하면 너무 적은 사람들만이 이책을 읽었다는 것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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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ACD] Bach : Goldberg Variations (1981 Digital Recording) / Glenn Gould
글렌 굴드 (Glenn Gould)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넌 너무 굴드를 편애하는거 같아'
'아냐 난 굴드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는 거야'

이 말은 이 시디를 내게 선물한 친구와 얼마전에 나눈 말이다...굴드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는 친구 덕분에 처음 난 굴드를 접하게 되었다.그전까지는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의 바흐를 주로 들었는데, 친구 덕분에 굴드를 점점 더 듣게 되었다. 동생이 산 거기는 하지만 그후로 다른 굴드 시디들도 점점 집에 늘어만 갔고..얼마전 한동안 안 듣던 니콜라예바의 바흐를 듣고 난 후 난 내가 대단한 음악애호가는 아니지만, 뭔가 2%가 부족한 감을 지울 수가 없었다..나도 굴드를 편애하게 되고 말았다.아니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해야 하나...(니콜라예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굴드의 바흐에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뭔가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바흐를 처음 듣는 분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연주를 많이 들어보고 ,굴드를 마지막에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먼저 굴드를 듣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의 연주에는 적응하기가 싶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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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굴드'가 연주하는 '바흐'
    from 한사의 서재 2007-07-08 06:49 
    굴드의 바흐 굴드의 바흐에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뭔가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바흐를 처음 듣는 분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연주를 많이 들어보고 ,굴드를 마지막...
 
 
바람구두 2005-10-21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티아나 키콜라예바도 매우 좋지요.
"먼저 굴드를 듣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의 연주에는 적응하기가 싶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에 동의합니다. 흐흐...

투명고냥이 2007-07-09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굴드의 바흐에의 중독이라... 크게 공감합니다. 저는 휴이트와 레온하르트의 바흐를 먼저 듣고 굴드의 바흐를 나중에 접했는데, 이것을 처음 듣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궁극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연주가 달라도, 그 독특한 해석과 강렬한 개성에 한 번쯤 마음을 뺏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
그런데 굴드의 모차르트도 들어보셨나요? 중독되기엔 좀 난감하지만 '역시 굴드야!'하고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숍 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0
S.S. 반 다인 지음, 김성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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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예전에 그러니까 한 15년전에 정말 어렵게 빌려서 읽었던 책이다. 반다인의 <그린 살인사건>을 읽고 넘 맘에 들어 <카나리아 살인사건>도 사서 읽었지만, 정작 넘넘 읽고 싶었던 <승정-옛날 책 제목임>은 도무지 어느 서점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새로운 서점을 갈때마다 항상 이책과 <술통>을 찾아다녔지만,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동서에서 다시 시리즈를 복간한다고 했들때 어찌나 반가웠던지...그래서 그 기쁨을 읽었던 책을 또다시 사는 것으로 내나름대로 표시하러고 사고 말았다. 책내용은 개인적으로 난 파이로 번스 스타일의 남자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을 할 수가 없다. 정말 <그린 살인사건>과 더불어 번스의 최고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다분히 나의 편파적인 애정이므로 태클을 걸어도 할 말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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