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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구를 지켜줘 1
사키 히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내사랑 앨리스>라는 제목의 책으로 읽었다. 읽다보니 제목도 바뀌고 주인공 이름도 바뀌어서 그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름 다시 외우는데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기에 , 그런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꼬마 탱알 너무 귀여웠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게서 섹슈얼리티를 느끼다니 나도 참... 하는 기분으로 책을 봤다.지금이라면 7살 연하라고 더 좋아했겠지만 ^^
<별빛속에>와 더불어 내가 별보는 것을 좋아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이 책 보면서 달을 한동안 유심히 봤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뒤로 갈수록 시온의 고독에 가슴이 무지하게 많이 아팠던 만화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남자 주인공 캐릭터중에 하나다. 만화를 넘 좋게 봐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애니메이션 시디를 구했는데, 열어보니 자막이 없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