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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딸이 소리를 지르면서 놀래서 나에게로 달려왔다. 왜 그러냐고 그러니까 내 품에 안겨서 울면서 부들부들 떨며 벌이 방에 들어왔다고 한다. 난 벌은 무서워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속으로 잠잠히 기도하면서 딸을 달래었다.

조금 지나서 상황을 파악해 보니, 벌이 딸의 발을 쏘았던 것이었다. 미국의 벌들은 가만히 있어도 쏘는 것을 본지가 세 번째이다. 늦은 저녁이고 주일이어서 병원도 다 닫혔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일단 벌의 침을 뽑아냈다. 지금 상황에서는 특별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연락할 사람도 없었다.

가만히 딸을 앉혀 놓고, 딸에게 바울이 뱀에게 물렸던 이야기를 해줬다. 교회 학교에서 배웠는지,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앉아서 하나님께 믿는 자들에는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않는다"는 표적이 따름을 믿고 기도했다.

어른들도 미국 벌에 물려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 피를 뽑았는데도 탱탱하게 부은 것을 두 번이나 봤는데도, 이번에는 벌에 물린 딸의 발이 붓지를 않았다.

하루가 지난 오늘도 아무렇지도 않게 즐겁게 노는 딸을 보고 있으면 즐겁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고 역사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할렐루야. 목욕탕에 죽어 있는 벌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마귀가 아무리 공격을 할 지라도 우리의 초점을 항상 주님께 맞추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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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요한복음 7:38)

생수의 강이 흘러난다는 말씀을 비유적인 표현으로만 알다가 며칠 전부터 성령님께서 충만하셔서 배 깊은 곳에서 부터 문자적으로 생수의 강이 막 넘쳐남을 느낀다.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이게 넘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고 가슴이 너무 벅차서, 주님께 "주님, 너무 강해요. 좀 약하게 제가 감당하게... Calm down, calm down, please...."라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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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요한복음 14:12)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계시(revelation)를 받게 된다. 내 딸은 달리기를 좋아하는데 매일 나와 달리기를 하자고 한다. 매번 내가 일부러 져주지만 항상 서로 기쁘다. 피아노를 쳐도 자기가 더 많이 진도가 나갔다고 좋아한다. 아버지는 일부러 져준다.

아버지의 마음은 아이가 나 보다 더 잘 되는 것이다. 아이가 잘 된다고 아버지가 더 작아지고 못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버지는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가 자기보다 더 큰 일을 하길 원한다. 아버지는 아이에 비해 그 사랑과 능력이 더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되는 걸 더 바란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다.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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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다스림과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네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하라. 그러면 너의 경제적 문제와 재정적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마태복음 6:33

- 대천덕, <토지와 경제정의>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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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11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멘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 (행 2:17)

아침에 딸이 오늘 비가 오니까 우산가져가야 된다고 한다. 지금 비가 올 때가 아닌데, 무슨 비냐고 그냥 무시해 버렸는데, 비가 억수로 온다. 성령님을 받은 어린 딸의 이야기도 조심해서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어제는 하나님께서 어린 아이에게서도 배울게 있다는 것을 알려 주셨고, 배우기를 멈추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오늘 비를 이렇게 많이 내리셔서 나에게 좋은 것을 깨닫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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