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료함..

[수입] 바흐 : 골드베르그 변주곡
바흐 (J. S. Bach) 작곡, 쉬프 (Andras Schiff) 연주 / ECM / 2006년 6월

쉬프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은 켐프의 그것처럼 따스하면서도

명료한 음색은 굴드의 그것과 닮아 있다~

페라이어의 서정성도 가미 돼 있는거 같고

무엇보다도 그 완벽한 녹음 때문에 가장 손이 자주갈 골트베르크가 아닐까 한다^^ㅋ

바렌보임

[수입] 생상 : 교향곡 3번 '오르간' - DG Originals
Camille Saint-Saens 작곡, 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 / DG / 2003년 10월

현대 기술이 축약된 앨범이라고 한다~

유태계로 뒤프레와 결혼도 하고 화려하게 데뷔한 바렌보임~

하지만 뒤프레와의 결별 이후 그의 이미지는 많이 바래진거 같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 생상의 곡을 이렇게 잘 연주할 지휘자가 없다는것은

바렌보임의 천재성은 그의 퇴색하는 이미지완 상관없이 여전히 빛난다는것이

아닐런지~~

음..

Murray Perahia - Schubert : Piano Sonatas D958,959,960
머레이 페라이어 (Murray Perahia)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5월

페라이어의 슈베르트 후기 소나타는 슬프다..

하지만 처연한 슬픔이 아닌 어루마져 주는 그런 따스한 슬픔에 가깝다~

슈베르트가 매독에 걸려 비틀거리고 있을때 작곡 되었다는 이 곡들을

페라이어의 두 손은 누구보다 따스히 슈베르트를 표현하고 있다.

루빈스타인..

[수입] 쇼팽 : 19 녹턴 [2CD] - The Rubinstein Collection Vol.49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루빈스타인 (Arthur Rubinstein) / RCA / 2000년 10월

루빈 스타인의 녹턴은 프랑소와보다 덜 열정적이지만 더 차분하고
피레스의 화려한 음질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좀 더 은은한 맛이 있다..
루빈스타인이 20세기의 쇼팽이라 불리운 이유를 알 수 있게 하는 앨범이다.
가을밤 혼자가 외로운 사람들이나 사랑 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사람에게 좋은 마음의 치유제가 될만한 좋은앨범^^

좋다

[수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RCA / 2006년 7월

루빈스타인이 연주하면 베토벤도 이렇게 우아하고 고담스럽다~

열정 연주에서 힘이 달리는것도 같지만 오히려 그만의 스타일이

더욱 멋진 베토벤을 만든다~

비창 2악장의 낭만이 루빈스타인은 참으로 친절한 사람이란걸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