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었을때는 연주가 빠르다고 생각했다.그리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다.지금 다시 들을때는 그리 빠르지 않은것 같다..발터의 모짜르트에는 뵘과는 다른 강한 서정성이 느껴진다..25번 단조곡에서 느껴지는 미래를 예견한듯한 어두움은발터의 손에서 어둠찬가로 변모한다.
다소 안좋다~ 모노 녹음인지 모르고 사서 그런가 보다~아르농쿠르의 92년 녹음에 비해 성급히 진행된다는 느낌이 들고긴장감도 다소 떨어지는거 같다~하지만 발터의 따스함에 최소 별 4개는 받을 가치가 있다고 본다^^
첨에는 기교가 지나치게 많은거 같아 박효신 겉멋 들었구나 생각했지만들으면 들을수록 오히려 스따일리쉬하다는 느낌이 강하다.휘성의 강한 추진력 같은것도 느껴지고 사랑 사랑 사랑 같은 경우에는대선배 김현식의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특히 윤상의 너에게라는 곡은 이번 앨범에서 최고로 꼽고 싶다.노래를 즐기면서 부른듯한 이곡에선 박효신의 무서울 정도의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기억속의 먼 그대라는 곡은 여지껏 박효신을 있게 만들었던 소울느낌의짙은 발라드가 너무 마음에 든다.다만 선곡의 대중성이 좀 고려됐음 하는 아쉬움이 든다.나도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 잘 모르는 곡이 넘 많아서리..^^;;
수록곡들이 짧아서 앨범의 길이도 짧다.한 씨디에 쫙~ 몰아 넣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첫번쨰 씨디는 곡이 30분이 조금 넘을 뿐이다.비틀즈라는 메리트 이외에는 다소 아쉽다.각각의 앨범을 사는것이 더 좋을듯.. 진정 비틀즈를 즐기기 원한다라면. ㅋ
표지처럼 곡도 이쁘게 연주를 잘했다~다소 느린듯 하지만 피아노와 대화하듯 연주를 하는 피레스에게서클라라 하스킬의 재래를 보는것 같기도 하다~염소젖을 직접 짜면 손의 감각을 유지한다는 이 아줌마의 손맛은모짜르트에게 모성의 따스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