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몹쓸 기억력이여. 어느 좋은분의 서재에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번은>은 어떤 분의 서재에서 보고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정작 어느 서재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고. 어쨌거나 감사를 보내며. 개인적으로 사진집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이사를 많이 다니니까 크고 무거운 사진집은 늘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옮기기 힘들고, 책에게도 미안하고 그랬다. 이 책은 얼핏 보기엔 소프트 커버에 가벼울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질러 주었다.
김경욱 작가의 책은 정말 처음이다. 주목 받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한번도 읽지 못했다. 신간은 단편인데 어떨지 궁금하다. 이 책을 계기로 이 작가의 책을 계속 볼지 말지도 정해지겠지.
<나꼼수>의 인기에 나도 한몫하고 있다. 팟캐스트에 올라오면 꾸준히 듣고 있으니까. 최근에 홍준표 대표가 나온 편은 길기도 길었지만 듣는 내내 분통이 터져셔 또 한동안은 안들을 것 같기도 하고. 진중권 씨 말마따나 사회문제를 엔터테인먼트로 만드는, 웃음으로 본질을 흐리게 하는 문제도 분명 있긴 하겠지만 적어도 듣는 대중이 웃으면서 열광하면서 '정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힘. 그 힘만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책도 궁금.
<다리 다이어트> 지금 반값?해가지고 4200원인가 하고 있다. 너무 싼데 슈퍼백도 됨.ㄷㄷ 혈액순환 장애를 해결하는데 도움 좀 주려나?
<내 정원의 붉은 열매>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권여선 작가는 '사랑을 믿다'로 처음 알게 되었고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았는데 너무 좋았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를 물어보면 '한강'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제 말할 사람이 한명 더 늘어나서 좋다. 사실 이 책은 선물용으로 구입.
후후 오늘 배송 되려나. 기대기대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