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꿈
리처드 바크 지음, 이창식 옮김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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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택이다.

하는 것도 선택, 하지 않는 것도 선택.

인생은 우리의 선택의 결과이다.

그러니 용기있게 그 삶을 받아들여라.

열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묻는다.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내가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지, 꼭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나요?

그러면 난 뭐라고 할까......

이 문제를 숙제로 받았다.

그냥 받아들여라. 정신줄을 바짝 차리고 지켜 보아라. 언제나 열려 있어라. 뜨겁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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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8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상은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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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날개 없이 태어난 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그런데도 인간은 날개를 가지고 싶어한다.

날고 싶어한다.

그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혼자서 조종하는 비행기는 땅위에 있는 건지 날아가는 건지조차 분간 안 되는 대형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지.

죽음. 죽음을 책임지는 자.

땅 위의 사투와 하늘의 사투.

날겠다는 욕망 자체가 죽음의 공포를 이기는 강력한 유혹이 나는 것, 그것에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일게다.

사는 것 보다 더 소중한, 죽음 보다 더 강렬한 그 무엇....

그래서 그것 없이는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바로 그것.

그것을 찾고, 그것을 붙들고, 그것 속에 충만하고자 하는 것이 야간 비행을 꿈꾸는 이들의 공통점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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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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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이런 건가, 깊은 한숨과 그 한숨 끝에 차오르는 열기.

뿌리 없이 근원없이 그냥 던져진 삶 속에서 자신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모모는 최대한 심장을 누른 채 바라본다.

바라봄으로써 이해하고 깨닫는다.

사는 게 그런거라는 걸.

자신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목도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무엇을 불행이라고 무엇을 행복이라고 할 것인가.

불행도 행복도 그렇다고 인간이 이름 붙인 것들 아닌가.

그냥 벌어진 일일 뿐이다.

벌어진 일 속에서 사랑을 하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을 지켜주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일, 그것이 살아낼, 살아갈 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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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길
리차드 바크 지음 / 하문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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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그러해야 한다. 마치 사로잡히듯이.... 이야기들이 내 안에서 아우성쳐서 내 몸은 마치 커다란 타자기가 된 듯 손 끝에서 이야기들이 저절로 쏟아져 나와야 한다....

어렸을 때 부터 막연히 창작에 대해 가졌던 생각이다.

이 생각을 문학적으로 보여 준 것이 마그리뜨 뒤라스였다.

리차드 바크의 "나를 찾는 길"은 깨달음에 사로잡혀 쏟아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질문의 자신만의 답을.....

도널드는 마치 조나단의 현신인듯... 성자는 결국 교사가 되어야 한다.

마치 점조직처럼 누군가와 접촉하여 자신의 깨달음을 전수하고 전수받은 자는 깨달은 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하고....

깨달은 자란, 스스로 자신의 프레임을 벗어던진 자이고

깨달은 자의 책임이란, 보다 많은 이들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도록 힘쓰는 것.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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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 완결판
리처드 바크 지음, 공경희 옮김, 러셀 먼슨 사진 / 현문미디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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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진짜 좋아했던 책이다.

책에 나왔던 갈매기 사진 가운데 한장을 오려 액자에 끼워 넣은 다음 책상 앞에 걸어 놓았었다.

"높이 나는 갈매기가 멀리 본다."

라는 말과 함께.....

고등학교 때는 그렇게 먹이를 위해 비행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 그 자체를 위해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넘어가던 조나단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딱 그렇게만 기억하고 있었다.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것이 얼마나 멋지냐! 그렇게만.

그런데 다시 읽어 보니 무척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책이었다.

조나단은 마치 예수처럼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모든 갈매기들과 나누고자 했고, 다른 갈매기들이 진리의 빛을 거부하자 그들을 안타까와 하며 슬퍼했다.

다른 갈매기들의 경배와 찬양을 거부하며 모두들 나처럼 될 수 있다, 말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래, 정신적 삶에 대한 지향이 가지는 외로움과 슬픔과 좌절과 고통이 어떠할지, 하지만 정신적이지 않으면 삶의 의미와 가치는 어디에도 없음을 조나단은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정신적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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