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집에서 본책이라며 민석이가 좋아한다. 어두운것과 무서운것을 싫어하는 민석이가 한번보아서인지 먼저 펼친다 다 보더니 괴물흉내를내며 내게 다가온다.

컬러풀한 표지에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내가 읽어줬더니 재미있어한다.
아이들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 우리아이들도 강아지부터 시작해서 햄스터, 토끼,병아리 등등 애완동물을 키우자고 난리인데...

구름으로 빵을 만들어 먹으면 구름처럼 떠다닌다 참 기발한 생각이다. 부드럽다 재미잇는 내용에 비해 그림은 비오는날을 택해서 인지 어둡다. 우리아이한테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그림이다.

나도 홍석이가 자기수준에 맞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할때에는 못마땅해서 너가 해야할일이나 열심히 해라 핀잔을 줬는데.... 이책은 그러한 어른들의 마음을 꼬집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