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설악산으로 가게 됐다.   언니네가 콘도 숙박권이 형부회사에서 나왔다고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동해안행이다.  작년엔 갓다가  파도가 세고,  깊어서  애들이 바다에 들어가길 무서워해서  동해안은 안가려고 작정했었는데...   내일이 떠나는 날인데  오늘 일을 다 끝내야하는데  출근해서 여지껏 서재마실만 다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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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25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잘 다녀오세요, 나무늘보님.
설악산이라니 아직은 길이 안 막히겠죠?^^

2005-07-25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길이 안막혀야 즐거울텐데요... 로드무님은 언제 가세요?
 

 

 

 

 

 

홍석이가 '돌아온 자살토끼'를 들고와서는 사고싶다고 했다.   사줘도 될까 망설이고 있으니 또한번 졸라댄다  그래 사자 하고 계산을 하려하니 점원 아가씨가  이책은 자살에 관한 책이라며 사지말라는 암시를 준다.  그래도사겟다하니  이런엄마가 다있나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홍석이더러 자살이란게 뭔지아냐고 물어보니 자기를 죽이는 거라고 한다.   뭔지 알기는 한데  왜 이 책을 골랐을까   안을 펼쳐보더니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며 웃는다.  토끼의 우스꽝스런 모습이 재미있나부다.   이것도 죽음에 대비하는 공부라고 나 스스로 생각해본다.  너무 어린나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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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여름방학에 권하는 책 ◈



<유아>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문승연 글/ 이수지 그림/ 돌베개어린이
지하철은 달려온다 /신동준 글, 그림/초방책방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 /다이앤 딜론.레오 딜론 그림, 버나 알디마 글, 김서정 옮김 / 보림
파랑이와 노랑이/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물구나무
낮잠 자는 집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조숙은 옮김 / 보림



<초등 1-2>






고양이/현덕 글, 이형진 그림 / 길벗어린이
땅속 나라 도둑 괴물 /조대인 글, 홍성찬 그림 / 보림
동무 동무 씨동무/ 편해문 / 창비
벼가 자란다 /도토리 기획 엮음, 김시영 그림 / 보리
거미와 파리 /토니 디터리지 그림, 메리 호위트 글, 장경렬 옮김 / 열린어린이



<초등 3-4>






깨복이 /오세영 글 그림 / 게나소나
끝지 /이형진 글, 그림 / 느림보
아슬아슬 삼총사/ 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고향옥 옮김, 김무연 그림 / 사계절출판사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미하엘 엔데 지음, 프란츠 요제프 트립 그림, 선우미정 옮김 / 길벗어린이
더 높이, 더 멀리 /장피에르 베르데 지음, 피에르 봉 그림, 조현실 옮김 / 파랑새어린이



<초등5-6>






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 /고재은 지음, 양상용 그림 / 문학동네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안미란 지음, 윤정주 그림 / 창비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김아리 지음, 정수영 그림 / 아이세움
빈터의 서커스/ 찰스 키핑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출판사
내 친구가 마녀래요 /E.L. 코닉스버그 지음, 윤미숙 그림, 장미란 옮김 / 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김병렬 지음/ 사계절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한겨레신문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서정오 지음/ 현암사
그냥 떠나는 거야/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김경연 옮김/ 풀빛
오카방고의 숲속학교/ 트래버스 외 지음, 홍한별 옮김/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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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난 우리 둘째가  게임중독이 된거 같다.   슈퍼앞에 있는 조그만 게임기 앞에 서너명의 남자애들이 게임을 하고있다.  우리민석이는 그뒤에 서서 구경을한다.  시간만 나면  나가서 구경을 하고있다.  그래서 한번은 백원 줄테니 가서 해보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소리친다.  왜그러냐고 하니  자기가 하면 금방 죽는다고  그래서 안한다고한다.   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재미잇을까  그냥 보기만 하면서 몇시간이고 보낸다는것이 나는 이해가 안된다.      몇일전엔  저녁을 일직먹고 공원에 가는데 민석이가 먼저나가  또 게임을 보고잇었다.  내가 가니 얼굴이 긴장한 모습이다.    민석일 불러서 공원엘 가는데  이녀석 하는 말이 나를 뒤로넘어가게한다.    어떤 형아가  게임속에서 진짜왕을 깨는데  자기가 다리가 떨렸다고...       보는 것만으로도  생생한 체험이 되나부다.  걱정이된다.  좀더자라서 게임을 하게되면 중독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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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드무비 > 26. 꽤 맛있고 그럴듯해 보이는 각종볶음쌈무



오늘 낮, 서울 사는 후배 둘이 빗속을 뚫고 차를 달려 집으로 놀러왔습니다. 
김장김치 깔고 고등어나 한 냄비
 지질까 하다가 비교적 최근 개발요리인 두부전골과,
각종 야채를 굴소스에 볶아 쌈무에 싸먹는 겉보기에 꽤 그럴듯해 보이는 메뉴로 정했습니다.
큰집에서 한 번 먹어본 건데 눈치로 대강 때려잡아 얼렁뚱땅 만들었더니...  꽤나 사진발이 잘 받는군요.
맛은 어땠냐고요? 
썩 괜찮았습니다.  채썰어 각각 볶는 데 좀 시간이 걸리지만 사실 무지 간단한 요리입니다.

재료(4인분) : 청피망 2개, 빨간색 파푸리카 큰 것 1개, 노란색 파푸리카  큰 것 1개,
버섯 2~3 움큼(표고든 느타리든 상관없음),  양파 1/3개, 소고기 200그램, 달걀 2개, 
홍당무 혹은 햄, 혹은 두 개 다 적당량,  쌈무(약 50개 들이) 한 통, 올리브유, 굴소스 3~4큰술,

1. 소고기는 길쭉길쭉하게 잘라 불고기양념 해둔다.

2. 파푸리카와 양파를 채썰고 버섯은 적당한 두께로 찢어둔다.

3. 홍당무나 햄이 있으면 역시 채썬다.(너무 얇지 않게...) 

4.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피망과 파푸리카를 제각각 색깔별로 살짝 볶는데 
굴소스를 한두 작은술 넣어 잠시만 더 볶아준다.

5. 버섯을 볶고, 마지막으로 양념해둔 소고기는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볶는데 역시 굴소스를
조금 넣고 볶아준다.

6. 달걀지단을 부쳐 적당한 두께와 길이로 채썬다.

7. 준비한 재료를 모두 이런 방식으로 볶아 큰 접시에 가지런히 빙 돌려가며 담는다.

8. 무를 조그만 접시에 담아 큰 접시의 중간에 얌전히 담아 내면 완성.
그리고 쌈무에 준비한 재료를 골고루 얹어 싸서 먹으면 됩니다.

 **굴소스는 1티스푼 정도로 조금만 넣고 볶아주는 게 좋아요.
많이 넣으면 짜고 또 색깔이 새까매져서 보기에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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