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야채볶음)
챱스테이크를 변형시킨 거에요.
소고기 등심이나 안심을 도톰하게 썰어서 참기름, 후추, 소금(살짝만), 양파간것(배즙도 좋음)에
절여서 몇 시간 둡니다.
저는 밤에 재웠다가 새벽에 볶습니다.
참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해도 됩니다.
팬에 기름 두르고 편마늘 볶다가 소고기, 야채등을 넣고 마지막에 '진간장'만 넣어서
간을 하면 됩니다.
여러가지 양념을 넣은 것보다 아주 깔끔하고 고기는 살살 녹습니다.
이런 저런 양념 하지 마시고 꼭 진간장만 넣어서 볶아 보세요.
손님상에 올릴때는 매실액(설탕등 단맛)도 조금 넣는데 아주 인기있는 메뉴에요.
달게 드시는 분들은 단맛만 추가 하세요.
(고구마순생선졸임)
고등어나 갈치를 졸일때 다른 채소대신 고구마순을 넣고 졸여 보세요.
생선에는 손이 안 가고 나물에만 손이 가게 됩니다.
김치 다대기 남은 양념에 간장, 후추, 술,식용유,물을 섞어서 생선을 졸이다
나물을 넣고 졸였어요..
집집마다 졸임 양념은 다 다르니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이 사진의 졸임은 더 졸여야 하는데 가스가 떨어지는 바람에 이 상태에서
먹었어요. 맛만 좋았습니다. 조기 조림이에요.
(고구마순된장지짐)
고구마 줄기 벗기고 데쳐서 된장, 멸치가루, 새우가루, 버섯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매운 고추도 하나 썰어 넣고 물을 조금만 넣어서 볶듯이 지져내면 끝입니다
(고구마순볶음)
고구마 줄기를 다듬은 다음 데쳐서 찬물에 식혀요.
냄비에 고구마줄기 대충 썬 것, 멸치가루 듬뿍, 다진마늘, 소금, 들기름으로 조물거린 다음
그냥 볶은 겁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맛있어요.
멸치가루나 멸치로 맛을 내는 국물들은 뭐니뭐니해도 멸치가 정말 좋아야 합니다.
멸치가 냄새나고 안 좋으면 예민하신 분들은 먹는내내 불편하지요.
이 반찬 꼭 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