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걸어서 다녔다. 걸어서 다녔다 통인동 집을 떠나삼청동 입구돈화문 앞을 지나원남동 로타리를 거쳐동숭동 캠퍼스까지 그때는 걸어서 다녔다전차나 버스를 타지 않고플라타너스 가로수 밑을 지나마로니에 그늘이 짙은 문리대 교정까지먼지나 흙탕물 튀는 길을천천히 걸어서 다녔다요즘처럼 자동차로 달려가면서도경적을 울려대고한발짝 앞서 가려고안달하지 않았다제각기 천천히 걸어서어딘가 도착할 줄 알았고때로는 어수룩하게 마냥 기다리기도 했다김광규
http://user.chol.com/~naiadfair/wedding1/marie.wmv
동화와 현실을 예쁘게 맛잇게 비빈...
화면도 예쁘고.. 배우들도 예쁘다....결혼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예쁘게 살고 싶다. 동화처럼.....윽
드디어 다 읽었다. '칼의 노래' 대 서사시를 읽은것 같다. 간결해서 좋다.. 우리가 약소국이어서 당하기만하는 것이 억울하고 안타깝다.
민석이가 책을 보다가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내용을 보고 묻는다. 그럼 하와와 아담은 뭐냐고...
교회에서 하와와 아담을 배웠나부다. 글쎄 어떤설명을 해줘야 이해할수 있을까... 어떻게 얘기해야할까...
내심 고민하면서 아담과 하와는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거야' 라고만 햇더니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넘어간다.
이해못하겟지... 더이상 묻지 않는것이 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