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아파트 주변에 핀 눈꽃이 너무나 이뻐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얼른 전화를 했거든요..
'유경아 아파트 한바퀴 돌고 아침 먹어~눈꽃이 얼마나 이쁘게 피었는지 몰라~'
했더니 울 유경 왈...
'싫어요..추워요~'
아마 감성의 깊이도 세월의 무게가 보태어져야 비로서 생겨나나봅니다..
나이가 이쯤되니 이제 자연도 그저 아름다움이 아니라 감사함의 의미를 더해서 다가옵니다...
아침 출근해서 얼른 나가서 기념 사진 하나 찍구 이쁜 눈꽃 사진도 몇장 건져왔어요...
너무 이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