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아파트 주변에 핀 눈꽃이 너무나 이뻐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얼른 전화를 했거든요..

'유경아 아파트 한바퀴 돌고 아침 먹어~눈꽃이 얼마나 이쁘게 피었는지 몰라~'

했더니 울 유경 왈...

'싫어요..추워요~'

아마 감성의 깊이도 세월의 무게가 보태어져야 비로서 생겨나나봅니다..

나이가 이쯤되니 이제 자연도 그저 아름다움이 아니라 감사함의 의미를 더해서 다가옵니다...

아침 출근해서 얼른 나가서 기념 사진 하나 찍구 이쁜 눈꽃 사진도 몇장 건져왔어요...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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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2-2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에 신랑 출근할때 현관문 밖 복도에서 내려다 보며 엄머~이쁘다.. 하고 끝냈습니다 -_-;;
추워서 더 이상 나가기도 시로요.. 저 아마도 유경이 수준인가봐요 ^^;

씩씩하니 2008-02-27 11:04   좋아요 0 | URL
ㅋㅋㅋ 님..그럼 아직 젊으시다는 뜻? ㅎㅎㅎ
출근할 때 복도 내려다보는 님 생각해보니..흐뭇한걸요~~

2008-02-26 1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8-02-27 11:05   좋아요 0 | URL
님...정말 오랫만이죠??제가 원체 게을러서...ㅋㅋ
역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카메라는 눈인가봐요~~

전호인 2008-02-26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청주에 갈 것 같은 데 그때쯤이면 다 녹아버리겠지요?
흑흑. 너무 아름답습니다.
님을 통해 가끔 고향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씩씩하니 2008-02-27 11:05   좋아요 0 | URL
ㅋㅋㅋ 오늘 벌써 녹았답니다~~~
사진으로 맘 속에 꼭꼭 새겨두시와요~~ㅋㅋㅋ
이번 주 오시는군요? 즐거운 시간 보내구 가세요~~~

홍수맘 2008-02-26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넘 예뻐요.
올해 저희가 사는 서귀포에는 1월초에 눈 한번 왕창 와 주고는 감감 소식이 없네요. ㅠ.ㅠ

퇴근길 조심하세요.

씩씩하니 2008-02-27 11:06   좋아요 0 | URL
제주도는 눈이 귀하니깐,,눈이 그리우신거죠?
저희는 눈 오면 이쁜 마음 반,,,눈길 운전 걱정 반이지요.ㅋㅋㅋ

프레이야 2008-02-26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에도 눈이 이렇게나 많이 왔군요. 예뻐요^^
전 올 겨울 눈구경 못하고 지나가네요.

씩씩하니 2008-02-27 11:07   좋아요 0 | URL
와,,부산도 눈이 정말 많이 안오나봐요...
올해는 시간이 되서 강원도 스키장에 3번이나 다녀오는 호사를 누렸는데..
눈이 얼마나 이쁜지..전 스키를 안타도,,그냥 좋았어요~~

소나무집 2008-02-27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도에 있었으면 눈구경 못할 뻔했는데 친정에 갔다가 눈구경 실컷 하고 왔답니다.
너무 추워서, 덕분에 온가족이 몸살 감기로 고생중이에요.
병원도 단체로 다녀왔어요.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씩씩하니 2008-02-29 11:22   좋아요 0 | URL
님 요즘 감기 진짜루 엄청 무서워요...
푹푹 쉬시는게 최고의 방법이니..얼른 추스리셔요~~~
눈구경,,ㅎㅎ 맞아요 겨울을 봐줄수 있는 것은..눈 덕분이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