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를 갔다가 있었던 일...
나는 사실 평소에...영어가 쫌 된다!! 고...자만하는 편이었다.
6개월간 영어회화 쪽만 배운 경험..그 20년전의 경험이 그 자만의 밑거름이었다고할까..
그러나,,,,어제 드뎌..나는 영어가 전혀!!!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마트에서 나는 아이들 짜장면 해먹일 춘장을 고르는 중이었다.
마침 진열대 맨 아래 있어서 나는 앉아서 이것저것 상품 비교를 하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옆에 뭔가가 퍽~하고 떨어지는 거다.
순간 놀라서 고개를 번쩍 들었는데 왠 외국인 남자가 왈
'아임 쏘리~'하는 거다...
근대..그 수없이 배운 표현들 '댓츠 오케이'라든가..모 '댓츠 올라잇'이라든가...
그런 것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내 입에서 우물쭈물..기어나온 소리........
'노우~'.................이게 뭡니까...
그 외국인은 내 말뜻을 알아들었는지..못알아들었는지..웃으며 자리를 뜨고..
춘장을 고르던 나는 정말,,,혹시 누가 곁에 있었을까봐,,춘장 상품별 비교..무지하게 하다가 자리를 떳다...
아이구 무식한,,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