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 새로운 학교에 떨구어놓구 왔습니다..

금욜에 먼저 가서 전학처리를 했었지요..

전학처리는(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일단 학교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 현재 재학중이던 학교에서 재학증명서를 끊어서 가거나, 이사 가는 지역 동사무소에 전입처리를 하면서 발급받는 학교배정서를 가지고,

전학갈 학교로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반을 배정 받을 수 있답니다..

유진이는 잠도 설치고 아침부터 속이 미슥거린다고..(아이구 왜 이리 예민한지.원~~), 유경이는 비교적 기대감이 두려움보다 큰 듯해서 나름 다행이었구요...

교실 찾아 왔다갔다 하는데..저도 이렇게 섬섬맞은데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하며 조금 가슴이 짠했어요...

아,,전학이 정말,,할께 못되는구나 싶구...

아침에 아이들 필통 속에 편지 한 통씩 써서 보냈답니다...

엄마가 수호천사가 되어 유진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라구,,,,

낯설다는건 조금 어색할 수 있어도 새롭다고 마음을 고쳐먹으면 훨씬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구요...

그리고..점심 맛나게 먹으라고 쓰면서 가슴이 또 턱 막혔드랬어요..

왜 저도 발령 새로 받구 그러면 처음 밥 먹을 때 무지 어색하잖아요...저야 그래도 직원들이랑 함께 어울려 먹지만,,,유진, 유경이 혹시 점심 시간에 혼자 가는건 아닌가,,,,아이구 걱정이 태산이네요...

친구들 많이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수 있기를 하루종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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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8-27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학교에서도 곧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하기를 바랍니다.
유진, 유경, 분명 그럴거에요.^^

소나무집 2007-08-2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전학을 했군요, 그래도 마음 써주는 엄마가 있어서 유진 유경이 든든했을 거예요.

씩씩하니 2007-08-28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적응 잘했답니다..걱정보다 크게 벌어지는 일은 절대 없나봐요..ㅎㅎ
소나무집님..맞아요.드디어 했구요...든든한지는,,모르지만,좋아라는 했답니다,,ㅎㅎㅎ

마노아 2007-08-2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2년에 전학을 갔었는데, 안 그래도 소심한 인간이 얼마나 헤매고 살았던지...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 적응해서 지내게 되던걸요. 뭐^^

반딧불,, 2007-09-03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쓰셨네요. 고생하셨어요. 잘할겁니다.

hnine 2007-09-04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학교 다니면서 한번도 전학이라는 것을 못해봤네요. 하지만 무척 서운할 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 보살핌이 더 집중강화되어야 할 시기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