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 새로운 학교에 떨구어놓구 왔습니다..
금욜에 먼저 가서 전학처리를 했었지요..
전학처리는(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일단 학교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 현재 재학중이던 학교에서 재학증명서를 끊어서 가거나, 이사 가는 지역 동사무소에 전입처리를 하면서 발급받는 학교배정서를 가지고,
전학갈 학교로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반을 배정 받을 수 있답니다..
유진이는 잠도 설치고 아침부터 속이 미슥거린다고..(아이구 왜 이리 예민한지.원~~), 유경이는 비교적 기대감이 두려움보다 큰 듯해서 나름 다행이었구요...
교실 찾아 왔다갔다 하는데..저도 이렇게 섬섬맞은데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하며 조금 가슴이 짠했어요...
아,,전학이 정말,,할께 못되는구나 싶구...
아침에 아이들 필통 속에 편지 한 통씩 써서 보냈답니다...
엄마가 수호천사가 되어 유진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라구,,,,
낯설다는건 조금 어색할 수 있어도 새롭다고 마음을 고쳐먹으면 훨씬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구요...
그리고..점심 맛나게 먹으라고 쓰면서 가슴이 또 턱 막혔드랬어요..
왜 저도 발령 새로 받구 그러면 처음 밥 먹을 때 무지 어색하잖아요...저야 그래도 직원들이랑 함께 어울려 먹지만,,,유진, 유경이 혹시 점심 시간에 혼자 가는건 아닌가,,,,아이구 걱정이 태산이네요...
친구들 많이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수 있기를 하루종일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