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티모시 페리스 지음, 최원형 옮김 / 부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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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현실에 안맞는 이야기라고 허무맹랑한 소리로만 치부할 수 없다.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은 이런 부류로 넣을 수 있다.

이책의 메세지는 다른 성공에 대한 책과는 많이 틀리다. 이 책의 성공의 의미는 다분히 세속적일 수 있다. 티모시 페리스는 보통 사람들은 부자들의 노력에는 관심이 없고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있음을 안다. 그게 사람들이 원하는 바이다. 티모시는 가능하면 빨리 은퇴를 하는 것이 인생에서 최선이라고 본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의 미니 은퇴는 자신 사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아웃소싱시킨 것이다. 그래서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관리하며 사업은 사업 그대로 생명을 가진 것처럼 돌아가는 것이다. 책은 그런 아웃소싱에 대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출발선은 웃기게도 그가 한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은 아웃소싱을 거쳐 그의 손을 떠나서 자유롭게 진행된다. 그래서 가장 작은 시간에 사업에 신경쓰고 나머지는 부자들의 겉으로 드러난 면을 - 고급 휴양지에서 휴가를  - 즐길 수 있다.

세속적이지만 재미있다. 게다가 인생에 대한 티모시의 경쾌한 이해가 마음에 든다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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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회사 차리는 법 - 미국 500대 개인기업 CEO들이 최고로 뽑은, 나만의 부자되는 시스템 만들기
마이클 E. 거버 지음, 김원호 옮김 / 크리에디트(Creedit)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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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대해서 말한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두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하나는 저자인 마이클 E. 거버란 사람의 개인 사업자의 컨설턴드가 되기까지의 인생 드라마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대기업을 위기에서 구해낸 CEO의 스토리라든가, 경영학과 관련된 학자가 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는... 

   40대에 접어든 한 남자가 있어요.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죠.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 본 적도 없고, 아무런 인생의 목표도 없었어요. 대학도 마치지 못했죠. UCLA 1학년을 다니는 동안 의미 있는 일을 발견하지 못했고 그래서 학교를 그만뒀죠. 그 다음엔 음악 공부를 했는데 어렸을 때는 제법 재능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도 가치 있는 일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렇게 젊은 시절을 보냈죠. (중략) 이 남자는 내키는 대로 아무 일이나 했죠.

 
   

 이런 사람이었다.

두번째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 사업주가 어떤 개인적인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떻게 사업을 사업주없이도 움직일 수 있는지 시스템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즉 여기서 회사는 모든 것이 정량화, 시스템화 되어서 누군가 그 사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팔 수 있거나, 프랜차이즈할 수 있는 무엇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행동하기 전까지는 우리에게는 그저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 하나의 창의적인 생각만이 있을 뿐이다. 이제 이런 것들에 혁신을 부여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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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저녁 식탁 - 성공의 모든 원칙이 숨어 있는 곳
제프리 J. 폭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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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제멋대로 상상을 하면서 케네디가의 식사가 기억났다. 가족들은 서로 사회, 경제, 정치 같은 내용을 식탁에 올리면서 식사를 한다는 신문 어디선가 본 기사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저녁 식사 예절이라든가 가정 교육이라든가 하는 내용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주변에서 들을 수 있다.(관심이 있고, 들을려고 한다면) 하지만 그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는 뭔가 보통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있다. 그들의 행동, 말, 결정 등등의 모든 요소들이 그들을 성공으로 달리게끔 했다.
 
알지만 행동하기 쉽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성공학에서는 성공은 이른바 수학 공식 같은 것이어서 누구나 성공한 사람들처럼 사고하고 행동한다면 성공의 길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학문적인 성과로)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열되어 있다. 다른 성공에 대한 책이나 리더십, 세일즈에 대한 책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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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ch 부자의 탄생 - 포브스가 25년간 추적한 400대 부자 보고서
피터 번스타인, 애널린 스완 지음, 김고명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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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에 나오는 돈은 대체로 10억 달러를 휠쩍 뛰어넘는다. 케이블의 미국 범죄 영화를 봐도 범죄조직이 은행을 털어도 몇천만 달러로 나온다. 10억 달러는 미국 부자들의 리스트, 포브스 400에 들기 위한 기본 금액이라고 한다.  

The RICH에 나오는 부자들은 상식에 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상속을 받은 부자보다는 자수성가한 부자의 비율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명문 가문이 점점 포브스 400에서 힘을 잃고 있다고 말한다. 보통 중산층도 혹은 블루 칼라 노동자 계층도 포브스 400의 부자가 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점점.

보브스 400의 부자들은 용기와 위험을 감수하는 자세, 자기 관리, 폭넓은 인간관계와 파트너(들), 경쟁,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물론 부자 배우자를 만난다는 얘기는 아니다) 등에 따라서 성공의 길로 나아갔다. 물론 그들도 실패하기도 했다. 어쨌든 완벽한 성공의 법칙이란 없을지 몰라도, 그들의 성공한 방식이 존재하다. 

물론 책에서는 운과 타이밍도 얘기하고 있지만, (그리고 유산도) 결국 그 운과 타이밍을 가지고 온 밑바닥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다음 두명이 말한 구절에서 잘 나타나있다. (그 둘은 상속 부자이지만, 자수성가한 부자이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음식을 남겨서는 안 되고 쓸데없이 전구를 켜서는 안 되며, 생각 없이 돈을 써서는 안 된다고 교육받았다. 모두 낭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낭비 중에서 가장 끔찍한 낭비는 게으름이다. (P319)
- 데이비드 록펠러 시니어

돈은 그저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것을 확대해서 보여줄 뿐입니다. 훌륭한 사람의 훌륭함을 더욱 드러내고, 어리석은 살마의 어리석음을 더욱 드러내는 것입니다. (P.330)
-로스 페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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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이력서
스티븐 스콧 지음, 김화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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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와 보통 사람들의 언어는 틀리다라고 한다. 이를테면 손을 씻고 오겠다고 말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람이 있지만, 화장실에 간다고 바로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이 직접 화법은 때로 꽤 당황스럽게 만든다. 특히나 한권의 책을 선택하고 읽을때 책 제목이 '백만장자 이력서'라고 말하고 있다면 거부감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스티븐 스콧은 이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파트너들과 나누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귀하고 멋지게 살 위대한 나무를 자라게할 씨앗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나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부자들은 부정적으로 나온다. 아무리 빌 게이츠가 엄청난 액수를 기부를 하여도 그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다. 태국의 전 총리인 탓신은 태국텔레콤도 소요하고 있었다. 부자들의 이미지에는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즐겁고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성공의 잣대는 자신이 몇 백만 달러를 버느냐가 아니라 몇 명의 백만장자를 만들어냈느냐로 측정된다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 회사는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P74)  

   스티븐 코비가 쓴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에도 상호 이익을 도모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파트너들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자신이 노력하고 같이 성공할 수 있다면 정말 이상적인 성공이 아닐까? 스티븐 스콧같은 사람은 좋은 스승, 좋은 파트너를 찾으라고 충고한다. 그의 경우에는 행운이 함께해서 그의 스승이자 파트너가 그를 찾아왔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 충고는 아주 사소하다. 좋은 스승과 좋은 파트너를 찾아라. 그들이 재능과 양심과 태도(열정)을 가진 사람인지 알아보라는 것이다. 그는 사람에게는 재능보다는 양심과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누군가 그렇게 실천한 사람이 응당의 보상을 받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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