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 비디오테이프
레이먼드 브릭스 지음 / 인피니스 / 1998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 큰아이가 4살때 구입해서 아주 잘봤고 지금도 간간히 보는 비디오 입니다.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이란...정말 잘 다듬어진 하나의 예술 작품같다는 생각이 컸었습니다. 특히 파스텔 톤의 삽화의 매력과 적절한 배경 음악의 분위기는 아이나 엄마를 꼬옥 잡아 매 둘 정도였으니까요..

아이가 4살~5살까지는 거의 매일 몇번씩 볼 정도 였구요..그 이후(지금은 10살)에는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는 꼭 한번씩 보게 됩니다. 날씨가 약간 추워지기 시작하면 꼭 다시 열심히 보게 되죠.

그리고 다시 한번 그 분위기에 빠져서 나랑 아이랑 넋을 잃고 보고... 항상 옆에 두면서 겨울이 그리워질때나 아니면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 버리고 싶을때는 비디오를 틀어 놓고 볼륨을 높입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 날 꽉 묶어 버렸거든요. 정말 두고 두고 봐도 후회하지 않을 명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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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검둥이 1
이향원 글, 그림 / 산하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만화를 보기를 권장하지 않는 엄마지만, 괜찮다는 평을 들은 책이라 주저않고 책을 보았습니다. 일단 먼저 보고 아이에게 권할려고 했죠. 1,2,3편 계속 보면서 가끔씩 눈물 짓기도 했습니다. 만화가 많이 가지고 있는 흥미위주의 내용 일색인 타 만화들을 보다가 이책을 보니 어느정도 예쁜 감동이 섞여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만화가 가지는 약간의 과장된 표현도 있지만, 나름데로 좋은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우리 아이 역시 재미있게 잘 읽었고... 해피앤딩의 뒷 부분을 무엇보다도 기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정서로 남을 수 있는 좋은 만화책이 많이 많이 나왔음 하는 엄마로서의 기대가 남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만화라고 무조건 거부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의 양질의 만화를 선별할 수있다면 아이들이나 어른에겐 큰 기쁨이 되리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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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Whose Baby Am I? (Paperbac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85
John Butler 글 그림 / Penguin U.K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몇권 주문하고서 몇권의 책 속에서 이책을 처음 본 순간!! 우리 아기(12개월무렵)'아웅~~'하면서 꼬옥 끌어 안는 걸 보고.. 정말 나도 꼬옥 안아 주고 싶을 만큼 표지의 아기 곰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죠^^ 페이지를 펼쳐본 순간 다른 아기 동물들의 모습은 또한 너무 이뻤어요.♡ 세상에 요렇게 사랑스럽게 그려낼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쳐다만 봐도 기분 좋은 책..

테잎의 목소리도 귀엽고..은은한 노래도 맘에 꽉 차네요^^ 우리 아이 낮잠 재울때 자주 들려주기도 합니다. 아주 편안하게 잘자거든요. 놀라운 건 칭얼거려 잠투정할때도 테잎을 들려주면 금새 잠들어 버리니 더욱 애착이 안갈수가 없게 만드네요. 놀다가도 책을 자주 뒤적이죠. 그리곤 읽어 달라고 가져오면 다 읽어줄때까지 꼼짝하지 않고 지켜봅니다. 그림속의 아기동물만큼이나 동글한 눈을 하고선.우리 아이만큼이나 이쁜 아기들이에요^^* 더우기 큰아이도 너무나 좋아하니까..일거 양득이라할 수 있죠. 정말 너무이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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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Wild Things Are (베오영 : Paperback + Tape 1개)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HarperTrophy / 1984년 2월
평점 :
품절


유명세만큼이나 우리 큰아이가 모리스 샌닥님의 동화를 좋아하기에 우리 둘째아이를 위해서는 영문판을 구입했죠. 그런데 한글판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닿았습니다. 한글판에선 귀엽게까지 느껴지던 괴물이 영문판을 보니까 정말 괴물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테잎에서 느낄 수있는 으쓰쓰한 분위기와 목소리는 전혀 한글판이미지의 동화다운 맛이 싸~~악 가시게 하더군요.

우리 큰아인 별로 감흥도 못받는 듯 하구요. 한글판 동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하는 건지^^;;(사실 엄마 욕심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영어로 더 재미있게 보여주자는 의도가 너무 강해서 일까요?)

우리 둘째아인 너무 어려서 테잎 들려주기가 조금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짧지만 단어들의 어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가까이 하긴 힘들구요.. 영문 내용은 조금 큰아이들이 접하면 좋을 듯하고 ..그림과 내용은 어린아이들에게 좋을 듯해서 적정 연령을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느낌과 재미를 주실려면 한글판 동화를...좀 색다른 느낌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영문판(특히 테잎)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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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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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님의 책은 제가 넘 좋아했기때문에 둘째 아이 낳고 서슴없이 사준 책입니다. 싹싹싹이랑 손이 나왔네,그리고 달님안녕이렇게 3권을 한꺼번에 구입했죠^^ 주인공 아기가 너무나 우리아이랑 똑같이 생긴것에 더욱더 정감이 가고(머리 가운데가 뾰죽 선것까지;우째 이리도 똑같을 수가 있노.놀라움^<>^)..간결한 문체에 귀여움이 잔뜩 배어있죠.

13개월 된 우리아이...줄기차게 뽑아오는 하야시님의 책..그중에서 달님 안녕은 그자리에서 3~4번은 꼭 읽어 줘야 흡족해 한답니다. 특히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 부분에서는 양미간이 찌푸러지면서 달님을 자꾸 손으로 걷어내는 시늉까지 한답니다. 달님이 다시 웃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부분에서 환하게 달님만큼이나 밝게 웃죠. 그 모습에 엄마의 맘은 달님만큼이나 더 밝아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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