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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Wild Things Are (베오영 : Paperback + Tape 1개)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HarperTrophy / 1984년 2월
평점 :
품절
유명세만큼이나 우리 큰아이가 모리스 샌닥님의 동화를 좋아하기에 우리 둘째아이를 위해서는 영문판을 구입했죠. 그런데 한글판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닿았습니다. 한글판에선 귀엽게까지 느껴지던 괴물이 영문판을 보니까 정말 괴물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테잎에서 느낄 수있는 으쓰쓰한 분위기와 목소리는 전혀 한글판이미지의 동화다운 맛이 싸~~악 가시게 하더군요.
우리 큰아인 별로 감흥도 못받는 듯 하구요. 한글판 동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하는 건지^^;;(사실 엄마 욕심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영어로 더 재미있게 보여주자는 의도가 너무 강해서 일까요?)
우리 둘째아인 너무 어려서 테잎 들려주기가 조금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짧지만 단어들의 어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가까이 하긴 힘들구요.. 영문 내용은 조금 큰아이들이 접하면 좋을 듯하고 ..그림과 내용은 어린아이들에게 좋을 듯해서 적정 연령을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느낌과 재미를 주실려면 한글판 동화를...좀 색다른 느낌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영문판(특히 테잎)을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