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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해지고 싶어 - 비니 클라인 저, 강성희 역, 오늘의책

   몇년 전 일상속에서 끓어오르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길이 없어 해소할 방법을 찾다가 권투를 배워본 적이 있다.  오로지 내 내면만 들여다보며 미친듯이 운동에 몰두하다보니 다이어트하러 온 사람들 틈에서 본의아니게 체중감량 기록을 세웠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걷잡을 수 없던 분노와 원망이 거짓말처럼 사그라들고 모처럼 강해진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에 충만해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저자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게 당사자의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하고 진실된 경험인지 너무도 잘 알 것 같다. 꼭 한 번 구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2.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 김봉석 저, 예담

   하드보일드 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제일 놀란 건 너무나 종류가 많고 작품들 편차가 심하며 대단히 빠른 속도로 증식된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이 분야의 서평만 묶은, 그것도 최신작이 상당수 포진한 서평집이라니, 제때에 맞춰 나온, 기다리던 책이 아닐 수 없다. 굳이 책소개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내면과 우리 사회의 모순'까지는 읽지 못하더라도, 비슷한 취향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듯 싶다.


3.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 실리어 블루 존슨 저, 신선해 역, 지식채널

   위대한 문학작품에 영감을 준 숨은 뒷이야기라는데, 목차를 보니 대부분 잘 알만한 유명한 작가들의 유명한 작품들이라 흥미가 간다.  책 두께에 비해 수록된 작가들이 너무 많은 듯하여 얼마나 깊이있는 내용이 들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참신한 기획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가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수집해서 썼을지, 그저 작가들의 자서전이나 전기를 뒤진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이 있을런지가 제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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