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램프. 영화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도서관이나 뭐 그런곳에 하나씩 놓여있는 램프. 원래는 예전에 은행에서 쓰던 것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 램프. 정말 가지고 싶었더랬다.
제일 인상깊게 이 램프를 봤던건 세븐에서 모건 프리먼이 범죄자가 남긴 단서를 찾느라 도서관에 들렀을때 (아마 경찰 도서관이었던것 같다.) 였던것 같은데 그때 배경 음악으로는 G선상의 아리아가 흐르면서 모건 프리먼이 이 램프를 찰칵 하고 켠 다음에 열심히 책을 찾아보는 그런 대목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램프와 음악이 동시에 나와서 그런지 그 부분이 나는 세븐에서 가장 인상깊었더랬다.
이 램프의 가격은 52,000원.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는 않다. 그런데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졌을지를 모르겠다. 특히 저 황동으로 된 부분이 정교해야 하는데 안그러면 영 싸구려처럼 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