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할때 피부가 몹시 건조해진다.

아무리 보습성분이 든 바디 클렌저로 샤워를 해도. 겨울이기 때문에

푸석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이럴때 바디 오일을 발라주면 오일 보습

막이 생겨서 어지간하면 쉽게 건조해지지 않는다.

오일은 손바닥에 붓다가 흘리면 욕실 바닥이 온통 기름이고 또 골고루

바르지 않으면 특정 부위만 지나치게 오일리해지는데

이 제품의 경우 스프레이기 때문에 피부에 바로 분사를 하고 문질러주

면 된다. 바디오일은 샤워를 하고 나서 피부에 물기가 남아있을때 오일을 뿌려서 문질러주면 된다. 향은 달

콤한 향이라기 보다는 약간 나무냄새가 나는 시원한 향이다. 그래서 이 제품은 사 놓으면 가족 모두가 써도

무난하다. 피부가 민감한편인 나는 이 오일을 쓰고 아무런 트러블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화장품에 대해 민감

한 사람들은 매장에서 손목 안쪽에 테스트를 해 보고 구입하길 바란다. 가격은 2만1천원이고 용량은 100ml

이다. (이 제품이 처음에는 스프레이 형태가 아닌 그냥 유리병에 담겨서 나왔는데 그때는 쓰기가 겁나게 불

편했더랬다.) 한가지 아쉬운건. 다 쓰고 나서 병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스프레이 뚜껑이 열리면 그 안에다

다른걸 부어서 미스트처럼 쓰련만 뚜껑이 열리지 않아 저 예쁜 병을 그냥 버려야 한다. 바디샵은 환경을 생

각한다고 늘 주장하는데 그렇게 환경을 생각하거들랑 제발 용기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충품을

용기가격을 뺀 조금 싼 가격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RINY 2005-02-1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몇년전부터 바디샵이 용기를 비싼 거 쓰기 시작하더니 철마다 라인 바꾸면서 가격 올리고 있어서 씁쓸해요.

플레져 2005-02-13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요거 써야겠어요. 고마워요, 플라시보님. 요건 땡스투 기능이 없군요 ^^;;

하루(春) 2005-02-15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오일을 바르고 나서 바디로션도 바르나요? 저희집에 오일과 로션이 다 있는데, 항상 두개 중에 뭘 써야 할지 고민이라서... ^^;

플라시보 2005-02-15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네. 예전에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요즘 점점 용기를 고급스럽게 바꾸고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것 같아요.

플레저님. 히힛. 바디샵 제품은 알라딘에는 없답니다.^^

하루님. 음 많이 건조하시면요 오일 바르고 로션도 바르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발꿈치 무릎 이런곳에만 로션을 발라줍니다. 원칙적으로는 오일 다음에 바디로션을 쓰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