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제 프레임으로 된 이케아 싱글 침대. 메인 침대로 쓰기는 뭣하고 간의 침대로 쓰면 좋을듯 싶다. 볕 좋은 봄날에 테라스 같은 곳에 저런 침대를 놔두고 드러누워서 책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앉아서는 책을 오래 못본다. 언제나 띡 드러누워서 책을 보곤 하기 때문에 아무리 편해 보이는 의자나 소파를 봐도 침대를 볼때 만큼 감동적이지는 않다. 이 버릇을 고치려 했으나 이미 너무 오래 습관이 되어서 고쳐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그다지 고칠 필요도 없다. 내 집에서 내가 드러누워 책을 보겠다는데 누가 뭐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