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디스팬서.

대체 저런게 왜 필요하냐고 묻

는다면. 살다보면 저런것도 필

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냥 서랍같은데 뒀다가

급하게 막 뒤적여서 찾는

것 보다 디스펜서에 넣어

두면 상대방에게 집주인

의 센스를 확인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콘돔은 베네통사

에서 나온게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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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a 2004-01-26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베네통 꺼가 아주 이쁘지요, 어쨌든 베네통 껄로 실수한 적도 없구요.

플라시보 2004-01-2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 말고도 베네통 유저를 만나 반갑습니다.^^

mannerist 2004-01-26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독립할때 사던지 만들던지 해서 갖춰놔야겠습니다. 근데 좀더 강렬한 색으로 도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헤헷...

파도너머 2004-01-2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남자들에게 저런게 필요하다구요...(꼭 여자처럼 말하는군...=.=)

플라시보 2004-01-2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건 여자건 집 이외의 장소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다 갖춰둬야 할 생필품이 아닐까요?

찌리릿 2004-01-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딩때 친구들이 학교에 갖고 와서 풍선 불어 놀던 걸 본 것과 군대 휴가 나와서 카츄사 다니는 친구놈한테 미군용 컬러 콘돔을 하나 얻어 지갑에 넣어다니다가 군대 고참한테 뺏긴 이후로 콘돔은 첨이다.
콘돔이야기 하는걸 보는 것도 첨인데, 이렇다는 이야길하면 구태의연하고 구시대적인 사람으로 여겨질까봐 코멘트 안 달려고 했는데.. 솔직히 나에게는 문화적 충격이다.
콘돔을 사용하는 것 또는 콘돔이야기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도 아닌, '나의 일상과 다른 사람들의 일상은 내가 못 느끼고 있었을 뿐이지 참으로 다르구나!'라는 느낌과 놀라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데 비해, 난 이런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아,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내가 너무 많이 내숭떨거나 깝깝하게 사는 인간은 아닐까 하는 느낌.. 뭐 이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복잡한 느낌이 떠올라서 몇자 적어봤습니ㅏ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