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해골모형을 샀다

좀 있어보일려궁~~~ㅋㅋㅋ

단돈 6만원에 네이버 쇼핑에서 팔고 있었다 ㅋㅋ


오늘 어떤분이 오셧다

그분은 눈밑이 콤플렉스이신것 같았는데 그럴만두 했다

왼쪽은 hill down (볼록한면이 한개)

오른쪽은 hill down hill down (두개)

이런식이었음

그리고 눈밑 다크서클도 심했음

그래서 그분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길래

설명을 해주다가 필러가 제일 간단하고 쉽다고 필러를 추천했다

그러니깐 나는 시술할까~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횡설수설하더니

(마치 나보고 초보의사 아니냐~?? 이런 말투로)

갑자기 그분 다크서클이 옅어지면서 눈밑의 볼록한면이 줄어드는걸 보았다

아무튼 나중에 이런분이 또 오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좀 해봐야겠음


나는 내가 환자를 보는 스킬이 늘었다구 생각했는데

뭔가 멍띵할때가 있는걸 발견할때두 있구 그렇다

그런데 환자 얼굴보고 시술추천하고 디자인하는건 전보다 나아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시술추천은 전보다 좋아진것 같은데

아직도 피부시술 추천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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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한 필러는 잘있는데 

오른쪽에 약간 이중으로 팔자주름 진듯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걸리고 짜증나고
내가 손님이었으면 내일까지 기다려서 바로 병원에 쳐들어갔을 느낌이다
내가 나의 담당의사라면..
좀만 지켜보세요 그랬을까?

scenario 1
손님: 어떻게해요!!!!
의사: 좀만 지켜보세요
손님: (표정을 이그러뜨리며) 그럼 좀만 지켜볼께요 (그러면서 나간다)

2
손님: 어떻게해요!! 이대로는 정말 !!! 블라블라
의사: (가만히 보다가) 좀만 지켜보실래요?
손님 :(거울을 보면서) 그런데 오른쪽이 너무 솟아올랐지 않아요??
의사: (오른쪽 코옆을 만져본다) 그러면 좀 필러를 녹여볼까요?
손님: (의사는 안보고 거울을 계속본다) 필러를 녹이고 다시 넣은다구요?
의사:네
손님: 그러면 비용은 병원에서 부담하나요?
의사: (망설이며)
손님: 그럼 그렇게 해줘요~병원에서 비용부담해준다면 야~~

3
손님: 어떻게해요!!!! 이렇게 뭐가 불룩 솟은느낌은!!
의사: 좀만 지켜볼까요?
손님: 지켜본다구요?? 아니 참 이걸 어떻게 지켜봐요?? 지켜볼게 따로 있지!!
의사: (내원객 얼굴을 좀 자세히 지켜보다가) 필러를 아래로 약간 깔아드릴까요? 그리고 왼쪽도 균형맞게 약간 넣구
손님: 아 그런데 이건뭐죠? 오른쪽 팔자주름 위로 뭔가 심하게 느껴져요
의사: 아 .. 이건 많이 웃거나 하면 근육이 움직여서 위로 이동했을수 있어요
손님 : (약간 심한말 조용히 중얼거리다가) 이렇게 균형이 안 맞는건 처음이네 짜증나 
의사: 좀 지켜보시다가 붓기빠지면 필러를 약간 더 넣을수 있어요 (초보의사가 하는말)
손님: 됐구여~ 다른병원갈거니깐 ~~이거 환불안되요?
의사: 환불은 안됩니다
손님: 아뛰~ 알았구~ 다시는 이병원 안온다~어유~

이런식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았다
아무튼 지금 필러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그냥 답답해서 블라블라 한다 

그리고 우연히 어떤 bj가  storyplay라는 어플에서 MBTI 데이트를 하는걸 보고 
나도 따라서 해보았다



궁합점수 결과는 이렇다
1위 ENFJ (87점)
2위 ISFP (79점)
공동3위 ESFJ (77점) ISFJ (77점)


뭔말이래~
구라 아닌가??
ISFP가 2위라는 사실은 용납이 안된다
ENFJ는 내가 봤을때 자기 멋대로 할려고함
ISFJ ESFJ 나랑 완전 안맞어 진짜...
그냥 의미없는 짓을 했구만 ~~

셀프필러 맘에 안들어서 blabla jabdam하고 잘려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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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2-09-0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화 내용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장면이 막 상상이 가네요.

sojung 2022-09-01 11:21   좋아요 0 | URL
네 대화내용이 저런식으로 가긴해요ㅋ
 


먼저 코옆 골막을 터치하여 각각 0.5cc넣고

(골막을 터치하는건 쉬었지만 약간 방향을 다르게하면 또 어렵더군.. 바늘끝에 지방만 느껴지고)

그리고 입가 위쪽으로 2cm지점에서 약간 위쪽으로 바늘로 puncture함

(근데 왼쪽 뺨에서 피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캐뉼라로 코옆으로 접근하는데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각각 0.5cc해서 코 옆으로 깔아준다


그런데 부작용이 생겼다

오른쪽 콧볼에 lump가 있는데

역시 molding이 가장 중요한것 같음

그리고 역시 부작용은 예상하지 못한데서 생기는 것 같음

웃을때 균형이 약간 안 맞길래 캐뉼라로 코옆을 많이 건드렸다 후~~


고양이 필러도 할려구 했는데

필러를 다 써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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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통과 행복의 연속인것 같음

나는 지금 왠지모르게 두렵다

왜냐면 앞으로 있을 나의 work때문에......

즐거운노래를 들을때 단조의 슬픈화음으로 따라불러봐

노래가 더 풍성한 느낌이 들거야

반대로 해봐도 그럴수있을거 같다......

인생도 그런 장조와 단조가 교차하는 음악과 같은것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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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이 별로 없었다그래서 시술도 권유하고 그랬음20만원어치 시술도 어서하시는게 좋겠다고 그러구~~
점심시간에 모노실을 얼굴에 넣어봤는데25개중 절반만 넣었음절반은 뭔가 잘 안됬음 ㅋㅋ
저번에 찾아보니 카데바실습이 있길래 갈려구 했는데취소됬다
진짜 필러 장인이 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거여~~~이마필러도 잘할수 있는데
나의 현재 목표란??
필러를 다 한다
이마 필러
팔자필러
코필러 볼필러 관자필러  광대필러 다 mastering
실리프팅 다 한다
오늘 한 모노실은 물론~~

민트 실루엣 캐번 등등 다 mastering
암튼 할 수 있을거 같어~~~
뭔가 기회의 달란트가 온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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