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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는 답답하다
그런데 작가의 외모는 정반대이다

이기주작가를 검색해보면 신인배우같은 외모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런분이 글을 쓰면 얼마나 멋있을까...진심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이 책은 마치 어느 잘생긴 나래이터가 읽어주는 단편같다
대충 먹는 패스트푸드와 같은 글이 아닌
꼬박꼬박 씹어먹는 집밥같은 느낌의 글들이다
이렇게 젊은 외모의 작가가 현학적인 지혜를 늘어놓다니 ....
작가의 외모랑 보면서 읽는다면 간혹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말'이란 우리생활에서 너무나 중요하다
무릇 인간간의 갈등은 90%말과 제스처에서 나온다고 해도 무방하다
병원에서 유행하는 말이있는데
바로' 진상'이다
말을 너무 이상하게 하거나 말이 너무 많거나 뭔가 반응이 답답하고 결국 의사를 미치게 만드는 환자를 일컫는다
하지만 진상이 억지로 만들어 지는 경우도 있다
의사가 너무 병 (disease)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환자를 그냥 disease자체로 다루는 경우가 있어서 환자가 결국 의사의 언어를 이해못하고 반응이 갑자기 거칠게 나오는 경우다
바로 언어와 제스처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factor를 대충 생각해서 인건데....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교훈을 받은 것 같다
이 책의 중요한 지혜들을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