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 우주와 과학의 미래를 이해하는 출발점 사이언스 클래식 25
리사 랜들 지음, 이강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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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랜들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녀는 62년생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한 물리학박사이고 힉스입자를 발견하였다

 

그녀는 물리학 분야 가운데 입자물리학이라는 분야를 연구했는데

입자물리학은 좀 생소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분야다

 

이 책은 일반인이 읽기에는 무리가 갈 수있다

나도 입자물리학에 관한 책은 5년전에 읽은 '철학자를 위한 물리학'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읽었다

(내가 직접 서점에서 고른 책이 아니었다)

그때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근데 이 책이 절판이네 하지만 비슷한 책 아니면 더 좋은 책이 많이 출판된 것 같다

 

솔직히 이 책도 아주 쉽게 이해되는 책은 아닌데

전에 끈이론이란 개념을 전혀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좀 이해가 되는게 있었다

 

리사 랜들은 입자물리학자 답게 스위스에 위치한 LHC에서 연구한다

 

 LHC는 도대체 왜 건설되었는가?

당장 먹고사는게 중요하지 왜 당장 필요도 없는 연구를 할려고 비싼 돈 들여 만들었는지..

 

하지만 리사랜들은 이 LHC에 애착을 갖고 연구하는 하버드대학교 학자이다

그녀는 이 책의 대부분을 LHC의 중요성과 숭고함 등등에 대해서 역설한다

 

LHC는 그동안 다사다난한 사건을 많이 겪었다

폭발사건도 겪었고

내부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면 핵폭탄급 재난이 온다면서 반대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무일 없이 LHC는 잘 돌아가고 있다

 

<Lisa Randall 의 힉스 메커니즘>

힉스장이 있기 때문에 입자는 질량을 가진다

힉스장이 있기 때문에 전하는 나타날 수도 있고 사라질 수도 있다

이 약한 핵력의 전하는 우주전체에 퍼져있다

힉스장은 무한대의 약한 핵력전하를 진공에 공급한다

 

그러므로 힉스는 우주법칙의 대칭성을 자발적으로 깨뜨리는것과 관련되어 있다

 

자발적 대칭성깨짐은 에너지 혹은 길이나 스케일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입자 물리학에서 계층성문제>

물리학자들은 힉스보선이 우주를 설명할 풍부한 모형의 하나의 구성요소에 불과하다고 기대한다

이것은 힉스 보손이 있고 그외에 아무것도 없다면 소위 계층성문제 라는 또다른 거대한 수수께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계층성문제는 왜 입자들의 질량이, 특히 힉스보손의 질량이 그 값이냐를 묻는 질문과 관계가 있다

 

이 계층성문제를 설명하도록 제안된 모델들이 있다

1. 초대칭성 2. 테크니컬러 3. 여분차원

 

그런데 가장 믿음직한 모델로 '여분차원'을 들 수 있는데

여분차원모델은 '끈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젠가 뉴튼에서 세계가 6,7차원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고

어떤 과학자는 셀수없는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셀수없는 차원은 아니고 셀 수있는 차원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중력이 어느정도 값을 갖고 있으니깐..ㅋ

그런데 어쩌면 대칭성이 깨지며 중력에 값을 주니깐..

셀수없는 다차원일 수도...

만약 그렇다면 일정한 중력값을 갖는 이유를 설명하는 공식이있어야 겠지...ㅎㅁ

 

어쨋든 끈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도 받고 그러니깐..

끈이론이 대세이고 elaborated therory(우아한 이론)

인데 다분히 작위성이 엿보인다고 생각이 된다

 

리사랜들의 책은 4권이 출판되어있다

이 책도 좋은 책이니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읽을때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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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낸시 (스티커 포함)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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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귀엽네요
한국계미국인이 그린 그림이라 전형적인 한국만화체는 아닌데도요
내용은 좀 뻔한데 좀 생각해볼만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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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3 - 투명 인간이 된 프래니 엽기 과학자 프래니 3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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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아동용 동화
아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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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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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는 행운을 믿지 않는다- 주식에서 로또, 카지노까지 승리를 지배하는 베팅의 과학
애덤 쿠하르스키 지음, 정훈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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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라
세스 토보크먼 지음, 김한청 옮김 / 다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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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논문 -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지적 수집품
산큐 다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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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들은 물론 정식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아니라 '기요'라는 잡지에 실린 논문들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대학내에서도 정식학술지가 아니라 기요라는 부록(??)개념의 잡지가 있는데

여기에 실린 조금 이상한 주제의 논문들이나 정식학술지보다 약간 너그러운(??)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에 대한 글이다...

 

여기실린 논문들의 주제들...(총 13편이 있다)

 

# 어느 잘생긴 노숙자의 이야기-->개인적으로 와닿았다..꼭 직업적으로서가 아니라...이렇게 연대기형식으로 씌여진 논문도 받아들여지다니...그는 사와다 겐지라는 전설적으로 잘생긴 배우를 닮은 노숙자였다..줄리 앤드루스를 좋아하여 '가와라마치의 줄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논문의 '줄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놓는데..

(왠지 모르게 슬퍼 ㅎㅎㅎㅎㄱ)

 

아무튼 결말이 너무 슬프다...ㅠㅠ

 

#공원의 경사면에 앉는 커플 연구

이건 이상하다기 보단 평범한데?

 

#불륜남의 머릿속

이논문은 <리쓰메이칸 인간과학연구>에 실렸는데

리쓰메이칸 대학내의 소속연구소 학회지 같다

이것도 좀 평범해 보이긴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심리연구학회지나 뭐 이런데에 실릴것 같은 논문이다...

 

#하품이 전염되는 이유와 상황

대학의 기요집에 실린 논문으로 의학적으로도 고찰해봐야할 주제라고 생각된다

 

#커피잔이 내는 소리의 과학

분말커피를 유리잔에 넣고 티스푼으로 휘저으면 점점 소리가 커진다는 논문인데

어떻게 보면 평범한 논문 같기도 하다

근데 큰 의미는 없는 논문같다

왜냐면 나는 커피를 아무리 마셨어도 그 음을 감지하지 않았다 ㅎㅎ

 

# 여고생과 남자의 눈

일반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여학생의 변화에 대한 논문인데

너무나 뻔하다 뻔해

이것도 논문인지

 

# 대학축제에서 '고양이 까페'의 효과

이것도 과연 논문이라고 냈는지...

reject를 어떻게 안당하고 낼수있었는지 모르겠어 >.<

 

# 수수께끼의 법칙

이건 많이 보는 논문 주제인데

주제는 많이 봐왔다만 약간 재미있게 쓴 논문같다

 

#예전에 합병되기 전의 오사카긴테쓰버팔로즈와 오릭스 블루웨이브 팬의 비교 (야구팬들)

대학기요에 실린 논문인데...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현역 '도코야마'설문조사

스모선수 머리장식을 매만지는 사람들에 관한 논문이긴 한데

이런 특수한 직업을 가진 분들에 대한 논문도 중요한 의미를 갖긴한데

스모에는 관심이 없어서...

 

#끝말잇기는 어디까지 계속되는지 컴퓨터를 이용해서 연구한 논문

일본정보처리학회에 실린 논문인데..

이 논문의 의미는 컴퓨터가 인간보다 얼마나 빨리 처리하는지 보여주는 논문이라고 한다

 

#가슴의 출렁임과 브래지어 위치의 어긋남에 관한 논문

별 관심 없다

 

#'탕파'에 관한 진기한 이야기

 

 탕파란 여기 통 입구에 뜨거운 물을 넣고 데워서 나중에 추울때 몸을 데우는 장치다

 

가정학과 디자인학부 교수가 쓴 논문인데..

일본 탕파의 역사를 고찰한 논문이다...

 

 

 

중간중간에 작가의 논문에 관한 짤막한 지식도 있어서 좋은 책같다

(작가는 코미디언인데 와세다대 문학박사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난 논문주제가

요양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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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0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잡식을 소재로 한 책,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살아가는 데 전혀 도움되지 않아도 그냥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은 것이 잡식의 묘미입니다. ^^

sojung 2017-02-02 14:32   좋아요 0 | URL
저도 이런 책 좋아한데
우리나라는 있는가 잘 모르겠어요
의학쪽에서도 일본이 좀 너그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논문들은 우리나라라면 학술지에는 바로 reject당할 논문들인데
(그냥 젊은이들이 보는 잡지라면 모르겠죠)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이라니 참 재미있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