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실비아 네이사 지음, 신현용 외 옮김 / 승산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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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내쉬는 뷰티플마인드로 널리 알려진 과학자이다

게임이론이란 경제이론으로 노벨경제상을 수상한 인물인데 삼십대 초반부터 사십대 초반까지 심각한 정신분열증에 시달리고 사십대 이후에도 가벼운 정신분열증 증상을 겪었던 사람이다

이 책 초반에는 존내쉬의 사상과 이론등 초기업적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는 20대에 이미 중요한 이론들을 익혔고 프린스턴에서 우수한 학생중 하나였고

게임이론의 토대가 되는 이론들에 대해 대과학자들과 교류한 인재중 인재였다

그러나 이 책 중반부부터 그의 사랑과 병-정신분열증-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의 사랑은 정말 아이러니한데 이 책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는 30대초반에 정신분열증이 심각하게 발병해 병원에 입원하는데 인슐린 요법을 받는다

인슐린요법이란 인슐린을 피하주사하여 뇌의 대사를 저하시켜 생각을 둔화시키는 건데

천재 과학자의 뇌를 그토록 혹사시킨 이유가 무엇일까?

게다가 전기요법도 받았다고 한다

그느 그토록 몸을 혹사당해왔지만 마침대 9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리고 말년에도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하다가 87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그는 정신분열병을 앓았지만 또한 동성애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성적편력 또한 이책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두명의 여자와 동시에 사귀는 한편, 여러 남자들과도 미묘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한다

심지어 문란한 행동으로 경찰에게 고발당하기도 한다

천재과학자라고 하면 나도 그렇고 대체로 단순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존 내쉬의 삶은 정말 알수없고도 미묘한 부분이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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